질문드려요(절망적인 현실?)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3.09.17 01:40:53

재림에 대한 갈망이 큰만큼 참는게 힘이드네요 희망고문같기도하고 이세상에서 사는게 너무지치네요 몸이 불편해서  일은 못하고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조현병 치료중이고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현실에선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죽고싶단생각이 자꾸드네요 저에게 성경적으로 힘이되는 위로나 조언이 있을까요?


master

2023.09.17 02:37:23
*.115.238.98

지디니슴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형제님이 겪는 고통을 누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몸이 불편해서  일은 못하고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조현병 치료중이고요"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계속 힘드신 근본원인이 질병 때문이므로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하십시오. 그러면서 아주 간단한 일이라도, 한두 시간만 단순 노동하는 알바라도 한 번 시도해 보시지요. 물론 그마저 힘들다면 하지 말고 운동과 치료에만 집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를 포함해 현 세대를 사는 모든 신자들이 현실에서 큰 소망이 보이지 않아서 재림에 대한 갈망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구원한 후에 천국으로 바로 데려가지 않고 이 땅에 남겨두신 목적인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는 소명을, 비록 지치고 종종 쓰러져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그래야만 주님이 언제 오시든 부끄럽지 않게 주님을 만날 수 있겠지요.   

 

마침 어제 어떤 모임에서,  질병의 종류는 다르지만 밤에 침대에 제대로 눕지 못하고 소파에 비스듬이 앉아서 쪽잠을 자야할 정도로 몸이 너무 아파서 직장을 쉬고 있는 한 성도가 시편 103편을 매일 읽고서 위로와 생에 대한 의지를 얻는다고 고백했습니다. 형제님도 실망감이 들 때마다 이전에 이런 저런 고난으로 힘들었던 성도들이 자신의 체험을 고백해 놓은 시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묵상하면서 읽으시면 하나님의 위로를 얻을 것입니다. 이 성도처럼 시편 103편을 매일 몇 번씩이라도 읽으면서 소망을 잃지 않고 기도하면서 치료에 전념하시길 감히 권면드립니다. 

지디니슴

2023.09.17 02:43:04
*.120.251.57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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