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음이적은데 하나님의 벌을받는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 여자이고 저는 교회의 교자도 모르고 완전 기독교에 대해 무지하게 지내다 작년 여름에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디게 된 한 처자입니다 작년에 교회에 발을 디디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에 가족들에게 너무 안좋은 일들이 생겼었습니다 남동생은 군대에 가서 계속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해서 안좋은 생각까지 할 정도인 상황이었고, 엄마는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몇주동안 혈뇨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교인분의 간증 동영상을 보았고 뭔가에 이끌리듯 교회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법조차 몰랐던 저는 간증 동영상에서 봤던것처럼 하나님에게 제가 이걸할테니 **해주세요와같은 잘못된 서원기도를 너무 많이 한것 같아요ㅜㅜ 그렇게 교회를 나가는 두달동안 '하나님 엄마랑 동생 상황 해결해 주시면 제가 매일 주일마다 예배드리겠습니다' '제가 새벽기도에 갈테니까 힘든 상황을 해결해주세요' 와같은 조건을 내건 기도를 너무 많이한거 같아요...

 

 뭔가 되게 유아적이고 미숙한 기본적인 기독교인이 지켜할 것들을 내세운 기도들... 그때는 그렇게 조건을 내건 기도, 하나님앞에서 뭔가를 맹세하는것이 죄인지도 몰랐어요ㅜㅜ

 

 그냥 제가 비신자였으니까 제가 계속 교회에 나가는걸 하나님을 믿는걸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 단순히 그런 생각이었ㅇ니요...ㅜㅜ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셧는지 그후 엄마도 몸이 많이 좋아지셨고 남동생도 무사히 제대를 했지만 9월말쯤 제가 갑자기 제가 허리디스크처럼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아파서 결국 CT까지 찍게 되면서 교회를 못나가게 됐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맹세 결심. 진지한 각오가 없는 상태로 제 개인적인 힘든일, 가족들이 아픈걸 낫게해달라는 이유로 교회를 나가게 거라서ㅜㅜ 제가 아프게 되니까 교회를 못나겠더라구요ㅜㅜ 내가 이렇게 아프면서까지 교회에 나가야하나 하는 배은망덕한 마음도 들고 처음 기도를 들어주신 이후에는 교회에 나가도 직장에서 그리고 개인건강에도 안좋은 일들이 계속 생기는거 같고ㅜㅜ


 그렇게 작년 9월이후로 교회에 나가지 않고 살았었는데 그 이후로 제게 너무도 이상한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했습니다... 제가 원래는 그렇게 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고 되게 평범한 편이었는데

 

 올해 4월에는 공황장애처럼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고 머리가 터질것같고 정신이 이상해질거 같아서 정신병원을 찾았더니 불안장애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고,

 

 그 후로 8월에는 제가 살고있는 원룸에 갑작스럽게 빈대가 퍼져서 진짜 몇백만원어치 물건들 다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왔는데도 지금 빈대가 다시 퍼져서 지금 다버리고 몸만 나가야할거 같아요ㅜㅜ

 

 얼마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직장은... 제가 원래 일대일 자기주도학습 수업만 하다가 처음으로 한 강의식수업이 너무 부담이 되서 두달동안 매일 몇시간 못자면서 준비하고 그러다 당뇨병전단계 진단까지 받았어요

그렇게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마지막달 일한 월급을 아직 못받았고ㅜㅜ

 

 뭔가 제가 벌을 받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또 교회에 가면 또 여기저기가 아프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ㅜㅜ 안다니자니 위에 말씀드린거 같은 상황이 진짜 3,4개월에 한번씩 계속 생기고ㅜㅜ


 제가 했었던 서원기도 때문에 이렇게된거같긴한데 푸는 방법을 모르겠어요ㅜㅜ 계속 교회에 나가겠다는 맹세를 했던건 처음에 교회를 나가면서 처음 기도를 들어주시면서 했던 유아적 신앙의 기도인데 계속 다니면서 안좋은 일들이 생기다 보니까 처음에 가졌던 믿음들도 없어지게 되고ㅜㅜ

 

하지만 서원기도를 이행하지 않는것에 대한 벌을 주시는지 계속해서 제인생에 끔찍한 일들이 생기고

 

솔직히 저는 아직 하나님을 온전히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된거 같아요ㅜㅜ

 

하나님을 알기전이 더 행복했던거 같아요....ㅜㅜ 누군가 이성을 마비시키고 조종하려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master

2019.11.10 16:58:36
*.115.255.228

케이트 자매님  주님 안에서 반갑습니다. 진솔하게 상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원기도를 풀고 나쁜 일이 안 생기게 하는 방안을 물으셨는데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온전히 알지 못하고 또 그런 바탕에서 나온 잘못된 질문입니다.  

행하신 기도들이이 서원기도도 아니며 그런 기도대로 하지 않았다고 벌을 받지도 않습니다. 

 

기도나 서원기도에 대해서 정말로 궁금하시다면 변증-성경문답 사이트의 첫째 공지사항

"질문하시기 전에 이 차례부터 보십시오"에 들어가서 기도 항목에서 

관심이 가는 글들을 읽어 보십시오. 서원기도에 대해서도 이미 다뤘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도일반에 대해서, 서원기도에 대해서 제가 설명드리기보다는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고 또 정확히 이해하기 힘드실 테니까)

가장 먼저 예수를 믿고 따르는 온전한 신앙부터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석하는 교회가 정통복음주의 신앙노선의 교회인지부터 확인한 후에

교회 목회자에게 일대일 개인성경공부나, 교회의 초신자성경공부(구원론 위주) 부터 참여하십시오. 

어떤 기도든 일차 본인의 정말로 순전한 믿음이 없이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문제를 해결받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심판받는 죄에서 구원 받는 것이며

그것도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은혜가 성령의 간섭으로

한 개인의 영혼을 완전히 새롭게 할 때에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알고 체험하기 위해서 어서 빨리 성경공부부터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한가지 염려되는 사항은 

"누군가 이성을 마비시키고 조종하려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싫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정서적 심리적 불안 염려에 빠져있는 것 같은데 그만큼  믿음에 장애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느낌을  없에는 데에는 성경 진리를 배워 온전한 믿음을 갖는 것이 최선이며

그와 동시에 주위의 믿음이 좋은 분이나 심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순전한 믿음부터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서원기도를 비롯한

현재 일어나는 여러 일들에 대한 올바른 분별력이 생깁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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