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요새 성경을 꾸준히 읽어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무엘 상 을 읽고 있는데 궁금증이 생겨 질문을 드립니다.

첫번째로는 다윗은 (사실상 다윗 뿐 아니라 많은 성경 속 인물들이) 하나님과 교재를 잘하였음에도 자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일부다처제를 추구하였음을 왜 알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고

두번째로는 (사무엘상 27장 11절)에 보면 다윗이 블래셋 땅에 사는 동안 아기스의 아래에서 전쟁을 치룰 때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전부 죽인 이유가 아무도 가드에서 그오ㅏ 그의 부하들이 실제로 행한일을 모르게 하려 함이었다고 돼있는데 무엇을 숨기려 하였던 걸 까요?

 

아직 여기까지 밖에 읽지 않아 점차 더 읽어가면서 궁금증이 해소될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성경을 읽다보면 알게 될 내용을 설명 하시게 되어 번거로우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리며 항상 감사히 사이트 이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이만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하나님 안에서 목사님 가정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한 청년 올림.


master

2021.11.07 16:16:26
*.115.238.222

1. 성경의 일부다처제에 대해선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일부다처제에 초점을 맞춘 글은 아니지만 여성비하와 동일한 맥락이므로 아래 글에서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 조금 길지만 천천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시야도 많이 넓어질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여성비하와 노예제도를 어떻게 봐야하는가요? (1)

 

구약성경의 여성비하와 노예제도(2)

 
 
2. 다윗은 사울의 위협을 피해 가드 왕 아기스에게 잠시 피신했고 아기스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다윗의 망명을 받아주고 시글락 성읍을 거주지로 주었습니다. 그 망명생활 중에 다윗은 그술, 기르스, 아말렉 족속 등을 침략해 진멸시켰는데(8-9절) 그들이 이전부터 이스라엘의 영토를 침입해서 약탈을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기스 왕에게는 그들의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족속들(8-9절)을 침략했다고 말하지 않고 대신에 유다 여라무엘 겐의 남방을 침략했다고 거짓말 했습니다.(10절)  다윗은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을 침략했다고 말함으로써 아기스 왕에게 이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자기에게 남아서 끝까지 충성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다윗이 침략한 족속들(8-9절) 중에 생존자가 있으면 나중에 아기스 왕에게 다윗이 자기들을 침략했다고 즉, 아기스 왕을 배반했다고 보고할 우려가 있으니까 전부 진멸한 것입니다.  삼상 27장 전체를 앞뒤로 잘 연결해서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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