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다. 저는 새로 등록한 사람입니다. 성경문답을 늘 읽어왔는데 너무나 성경적이고, 도움이 되는 부분도 정말로 많았습니다.

 

저는 영원한 구원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한 번 구원 받은 자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심판은 면제됐으며, 따라서 구원을 잃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도저히 자격없는 우리를 그분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해주셨는데 자격이 없다고 다시 구원을 취소하는 것은 하나님 스스로 모순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튜브의 댓글을 통해 어떤 상실론자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즉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증거한 인용구절은 아래와 같은데 너무 혼란이 옵니다...

 

시편 69: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요한계시록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출애굽기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aster

2020.03.16 04:57:23
*.115.239.75

Elroy님 주인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귀한 의견 나눠주시고 또 질문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리되는 대로 성경문답 사이트에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질문과 상담이 밀려 있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Elroy

2020.03.16 17:09:58
*.71.144.198

항상 감사드립니다 ^^ 

기호

2020.03.16 06:07:42
*.193.197.200

생명책을 기록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Elroy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처음과 끝을 모두 아시는 분께서 썼다 지울 이름을 기록하실 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록은 중간에 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뜻과 계획 안에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그분께서 아무 이유없이 존재하게 한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존재하게 하신 목적이 있다면 모든 존재는 처음부터 그분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아담의 범죄는 영의 죽음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게 된 것입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의 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생명책에서 모든 이름을 완전히 지우는 것을 유보하시고, 우리 각 사람이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당신께 돌이킬 기회를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매순간 바로 그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은 창조주의 무한한 긍휼과 은혜와 사랑의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미'와 '아직'의 경계를 살고 있습니다. '생명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워졌지만 아직 지워지지 않은 이름들이 이 땅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한번뿐인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하나가 되는 자의 '아직' 지워지지 않은 이름은 끝까지 지워지지 않겠지만 그 반대인 자의 이름은 '이미' 지워진 채로 영원히 지워질 것입니다.

Elroy

2020.03.16 17:23:45
*.71.144.198

귀중한 말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1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5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1
1483 교회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요.. 상충되는 생각으로 괴롭습니다. [2] 연약한자 2023-07-19 109
1482 우울과 죽음에 대해서 [2] 비비드 2023-06-12 109
1481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를 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file [1] 해리슨 2023-05-20 109
1480 문화예술 쪽에 있는 크리스천 질문이있는데요 [2] 토마토 2022-09-14 109
1479 질문이 있습니다(인격적인 만남/천국/철회) [2] 행복 2022-07-09 109
1478 안녕하세요 목사님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2] 주님게로 2022-07-07 109
1477 13. 하나님 은혜의 4가지 유형 배승형 2021-12-20 109
1476 질문있어요 목사님. [3] 밤비 2021-10-24 109
1475 나를 전부 맡긴다는것 [2] mango 2021-08-08 109
1474 하나님을 만나야겠다는 마음에 생겼는데요 [1] WALKER 2021-06-21 109
1473 창세기 1: 26, 3:22의 우리라는 표현 [4] 모닝듀 2021-05-27 109
1472 의지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반디 2021-05-08 109
»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나요? [4] Elroy 2020-03-16 109
1470 에베소서 3장 10절 [1] DavidPark7 2020-03-14 109
1469 목사님 정말 궁금합니다. [1] 미누기 2018-08-30 109
1468 홈피새롭게 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2] 이현구 2015-04-01 109
1467 대단하십니다! [2] 구원 2024-03-07 108
1466 정부가 근친혼을 허용한답니다 [2] 베들레햄 2024-02-26 108
1465 소망과 바람의 차이가 뭔가요 ??? [2] CROSS 2024-01-10 108
1464 이성관계에 소외된 남녀에 대한 주님의 생각 [6] 베들레햄 2023-12-10 10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