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저는 누가 제게 강요한 것이 아닌데
믿음을 가질려고 하는것이 있습니다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는분이 아닌 것 같고, 아버지도 그런 것 같고
동생이 저더러 예수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데 가족중 진정한 기독교인이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저는 예수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끄럽지만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을수 있고
천국에 가는 거라고 나름의 지식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로역정이란 책을 읽었고 어떤 목사님 말씀을 통해 올해 초부터
어떤 계기로 지옥에 대한, 지옥이 실제하는 거라면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하는 두려움이 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믿음을 달라는 기도도 해 보았는데
지금 현재는 지금 하는 생활에 타성이 젖어서인지 지옥에 대한 두려움도 별로 들지가 않고 부모님 밑에서 솔직히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해달라는 간절한 믿음도 들지가 않아서 기도도 간절하게 되지 않고 형식적인 모습으로 때때로 혼자 마음속으로 하나님 저를 구원해주세요.. 하기도 합니다
일을 하더라도 오래 일을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뭔갈 하려고 할때 제 스스로 한다기 보다 부모, 어머니의 의견을 많이 구합니다
저는 어릴때 엄마 따라 교회를 1~2년정도 나간 적이 있고
성인이 되어 장로교회 6개월, 다른 장로 교회 2년정도
하나님의 성회(순복음교회) 1년6개월정도 등록 교인으로
등록없이 감리교회를 4~5개월 가량 다녔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의 폭이 좁은편이고 고등학교 이후론 인간관계를 잘하지 않고 피하는 경향도 있는데 열등감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투브 같은 매체를 통하여 설교말씀이나 간증도 들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수 있을까 해서 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저는.. 친한 그리스도인도 없고, (한명 생각나는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제 주변엔 정말 믿는다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그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사는 것 같지도 않은데 저는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주변과 소통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부모님에게 구원에 대한 말씀도 드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먼저 현실을 충실히 살아야하는 것인가요..?그래서 결혼도 하고 그래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살다가 보면 믿음이라는 것이 생길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믿음이 생길 수 있는지 예수님께 찾아온 부자관원이 생각이 납니다. 그는 예수님에게서 떠나갔지만 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도 뭔가 계명을 지켜야하는 것인가요
어떻게 해야 정말 잘 사는 것일까요...예수님 믿기를 바라고 구원 받기 바라지만 세상살이에도 관심이 없진 않습니다 솔직히 세상살이에 좀더 관심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최종목적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어야 할 것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제 글이 버릇없고 무익한 말로 가득차 있었다면 읽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싶다면 예수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알아가다 보면 여기서 2가지의 경우가 발생합니다 첫번째로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예수님을 미워하는 경우가 있고 두번째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예수님께 이끌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서 적은 것들 입니다 질문자가 믿음을 가지고 싶고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성경 말씀에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구원을 받게 되면 이해는 못 할지는 몰라도 성경 말씀 전체가 다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알아야 모든 성경 말씀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잇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로는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교회에 나가서 교리도 배우고 진정으로 구원 받은 신자들과 교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질문자는 좋은 교회를 잘 정해서 다녀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교리문답을 가르치지 않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 <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 벨직 신경 >, < 제네바 요리문답 > 이와 같은 교리문답들을 교회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여간 다시 구원의 여부에 대해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단지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게 정말 사실인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저 또한 그렇한 의문으로 살아왔구요 저는 6년 동안 구원을 간구해서 구원을 받은 사람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구원이란 것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뜻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믿음과 회개라는 것은 예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로부터 생겨나는 것들 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남자가 아주 아름다운 여성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서 여러 얘기를 나누면서 그 여성에 대해서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관계를 맺으면서 점점 더 그 여성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 여성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됩니다 물론 그 여성과 연애를 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일시적으로 한 눈을 팔수도 있지만 정말 그 아름다운 여성을 좋아한다면 뉘우치고 다시 그 여성에게 다가가서 잘못햇다고 회개하고 다시 관계를 맺겟죠 그리고 이제 서로에게 신뢰가 간다면 결혼을 하겟죠 이것이 곧 구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 입니다
반대로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랑 관계를 맺는데 남자가 맨날 바람 피고 여자가 하기 싫다는 것을 밥 먹듯이 하고 심지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면 곧 헤어지겠죠
다시 말씀 드리자면 구원이란 것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뜻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옥이란 곳은 영원히 고통 받는 곳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는데 지옥은 사실 예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곳을 뜻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라는 사람이 있고 B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은 처음 보는 사이 입니다 그런데 처음보자마자 A 라는 사람이 B 라는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 난 널 믿어 " 라고 한다면 뭔가 이상하겠죠 ??? 반대로 A 라는 사람이 B 라는 사람과 친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A 라는 사람이 B 라는 사람에게 " 난 널 믿어 " 라고 해봅시다 그렇면 이때 A 라는 사람이 B 라는 사람을 믿는다는 뜻이 무엇일까요 ??? 바로 B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는 뜻 입니다
즉... 구원을 받고자 한다면 예수님이 어떻한 분인지 개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의해서 ( 성령님의 설득하심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알게 된다면 그 순간에 모든 성경 말씀을 저절로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복음을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아주 돈이 많은 부자가 있습니다 그 부자 밑에서 일하는 질문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뭔가 엄청난 잘못을 해서 부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게 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그 손실을 물어줄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 사장의 아들이 그 손실을 막을 정도로 엄청난 이익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부자 사장은 아들의 공로를 인정해줍니다 그리고는 아들이 사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제 공로를 봐서 질문자를 회사에서 짜르지 말고 다시 받아주세요 "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자는 질문자를 회사에 불러서 다시 일하게 했습니다 비록 질문자가 여전히 일을 못 해서 실수를 종종 하지만 부자의 아들이 준 유익이 그걸 덮고도 남기 떄문에 그것을 믿음으로 계속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잇게 됩니다 그리고 질문자는 그 아들의 공로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일하게 되고 점점 더 사람 구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질문자가 아들의 공로를 무시하고 사장에게 가서 제발 용서를 해달라고 해봅시다 이것이 곧 공로주의 입니다 이런 공로주의로는 절대 구원에 이르지 못 합니다 이것이 곧 공로주의 혹은 값싼 은혜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복음은 값싼 은혜가 아니라 값없는 은혜 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믿으라고 하셨지 절대 무언가를 해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단지 빈 손으로 믿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시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 21장 6절 ) ~~~~~~~~~~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 요한계시록 22장 17절 )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값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값없이 믿어야 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해서 인정 받으려는 것은 공로주의 이고 절대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단지 믿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믿음을 가지려면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성경 말씀을 통해서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 성령님의 설득하심 ) 의해서 알게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사실 믿으면 구원 받는게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생긴 이후로는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어 간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믿었으니 난 구원 받았어 난 천국에 가게 될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 입니다 구원은 참된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 가는 것 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질문자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알게 됨으로써 알게 될 것 입니다
왜 오직 값없이 믿음이라고 했냐면 다음의 말씀이 모든걸 설명해줍니다
( 요한복음 19장 30절 ) ~~~~~ 다 이루었다 ~~~~ ~~~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이어가면서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답변은 목사님께서 해주실테고 저는 주님의 인도로 오신 ljt7190님을 보고 반가움에 그저 인사하려고 댓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걱정마세요. 전혀 버릇없거나 무익하지 않습니다.
천로역정도 보셨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상담?글 덕분에 이에 대한 답변을 보면 저뿐 아니라 많은 다른분들에게도 유익한 참고가 되겠네요^^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