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면서 자유게시판에라도 감사인사를 꼭 남겨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게으름 탓에 새 홈페이지를 단장하신 뒤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완료하신 뒤에 저만 아직도 적응을 못해서 기능을 익히는 듯 싶습니다. ^^;;;  이전과 다르게 설교에는 감사의 덧글을 남길 수 없어진 부분도 있고, " 그런 예수는 없다 " 라는 글도 이제는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을 위해 목사님께서 귀한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써 주시고, 바쁘실텐데도 항상 함께 고민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릴 뿐입니다. 


얼마전 어떤 분이 지식인에서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이 비 성경적인 말씀을 계속해서 고민이 많은데 질문할 곳도 마땅치 않고 상담할 분도 없어 고민이라는 질문을 올리셔서 목사님의 홈페이지를 추천했는데, 그 분은 고마워했지만 자기 교만이 가득한 이단자 한명은 목사님을 헐뜯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면서 동시에 목사님이 지금 수고해 주시는 이 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 글을 쓰고, 마음을 나눠주는 일에 대하여 " 무엇인가 물질적 보상을 바라고 하는 일이다. 저것도 직업이다 " 라고 비난하지만 은퇴하신 목사님이 이렇게 시간을 나눠 글을 쓰시고 답변을 해 주시고 지식을 나눠주신다는 것을 설명하면 정상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오해했음을 부끄러워하고 민망해 하고 또 한편으로 왜 그렇게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가를 고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쩌면 예수 믿는 도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는 첫 걸음을 딛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되어 직업이 아니라 소명으로서 목사직을 감당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기사와 글을 읽을 때마다 제가 알고 있는 몇 분 되지 않는 문서 선교를 통해 헌신하시는 목사님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될 때마다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이웃분들도 목사님의 글과 설교를 통해 자신의 고민들에 도움을 얻었음을 말하며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틈 날 때마다 목사님의 건강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더욱 충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master

2015.04.30 15:45:56
*.63.152.149

김상욱 형제님

저도 아직 선뜻 적응이 안 됩니다. 곧 익숙해지겠지요.

설교에 댓글을 달 수 없는 것은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곧바로 제작자에게 연락해서 시정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홈피의 “그런 예수는 없다” 사이트는

제 책 내용을 그대로 올린 것인데

현재 개정 작업 중이며 완료되면 공지사항으로 알려드린 대로

“운영자 책” 사이트에 올릴 계획입니다.


많이 부족한 저와 이 사이트를 위해서

형제님께서 인터넷 이곳저곳에 소개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소리만 들으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저와 반대 되는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제 글과 이 사이트가 인터넷에 다양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저는 댓글은 아예 신경도 쓰지 않고 어느 곳에 어떻게 오르는지 확인도 않습니다.


저는 일반목회는 그만 두고 오직 이 사역만 하고 있기에

별도의 수입이 없는 상태인지라 제 아내가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회원, 방문자, 혹은 친지들의 자발적 헌금을 받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그분들과 정기적 모임은 갖지 않으며 오직 후원자들의 선의에만 의존합니다.

형제님이 아주 의롭게 봐주신 것처럼

제가 100% 무료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중에는 건강상 이유도 있음,

오래 전에 인터넷 목회로 전환했으나 저로선 너무나 감사하고 보람찹니다.

무엇보다 사역에 정년퇴직이 없고

인터넷만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사역이 가능하며

제가 전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제님께서 제가 짬을 따로 내서 봉사해주어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니까

오히려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로선 주님께 받은 제 평생의 소명이기에

오직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님께 충성할 뿐입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바이자 스스로 만족하며 헌신하고 있는 일입니다.

형제님의 그 선하신 마음은 앞으로 더 충성하라는 뜻으로 기쁘게 받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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