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은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신약성경은 한번은 읽어본 경험이 있는지라 어떻게든 읽을수는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제외하면요 요한계시록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두려운것이 하나 있는데요
성경을 읽을때 해석을 하게 되는데 제가 하는 해석을 도저히 믿지를 못 하겠습니다
제가 그 동안 성경을 안 읽고 신앙책이나 신학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성경을 그 동안 제가 완전히 잘못 해석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해석 했다는것이였습니다
( 그렇다고 책을 열심히 읽은것도 아니였습니다 ... )
그래서 이런 이유로 성경을 그 동안 읽지를 않앗던 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야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제 해석을 믿지를 못 하겠어서 뭔가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조금 돈이 들어도주석이 붙은 성경(예: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부흥과 개혁사 발간)을 구입해서 읽으시면 해석이 어려운 부분을 바로바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형제님의 경우 그런 성경이 더 어렵게 여겨지거나 혹은 정신을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역본이나 개역개정본의 어려운 고어체나 한자말을 쉬운 현대말로 바꾼 '예: 현대인의 성경'을 먼저 통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입니다.
어떤 번역본이 되었든 처음에는 읽기 어려워도 꾸준히 매일 생각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령님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후에, 외부의 소음이나 일들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지치거나 무리하지 않게 매일 조금씩 나눠서 읽으시십시오. 성경통독 일년 스케쥴 표 같은 것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조금 여유 있게 대체로 3년에 성경 전체를 읽도록 편집한 "매일성경"(성서유니온)이나 "생명의 삶"(두란노) 같은 해석이 붙어 있고 매일 적은 분량으로 QT할 수 있는 교재를 성경 대신에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구조와 각책별로 주제와 스토리와 신학사상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통독용 교재를(예: 성경이 읽어지네) 구입해서 병행해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을 소지했으면 이런 책을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성경은 매일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또 읽고 또 생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열고 기도하면서 꾸준히 읽다보면 어느 샌가 자연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성경 읽다가 해석이 어려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주변의 목회자나 믿음의 선배에게 질문해서 그 의문을 꼭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읽어도 그 부분이 여전히 어렵게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