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부합한 기도였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다시 상황을 주관하셔서 신자로 하여금 그 기도를 다시 재개하도록 부르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 않고 자신의 인본적 생각에서 나온 기도였다면 이미 그 인내함이 바닥난 현상 자체가 애당초 그 기도의 부적합성을 드러내준 셈이니 기도를 다른 방향으로 수정해야겠죠. 

분별하려면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할것 같습니다.

PeaceTiger님 매번 그러하듯이 정답을 달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Cross님의 경우 기도 자체에도 잘 집중하지 못하니까 기도할 내용을 글로 적어서 읽어도 된다고 이전에 말씀드렸습니다. 그 리스트에 이제 응답 여부 혹는 PeaceTiger님 말씀대로 기도내용을 변경했거나 성경을 통해 기도에 대해서 깨달은 사항이 있으면 함께 기록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일종의 영적인 다이어리를 작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형제님의 경우 그렇게 체계적으로 꾸준히 정리해나가는 일도 아주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아무 염려 말고 기도하고 싶은 것이 생길 때마다 순전한 믿음으로 간절히 아뢰기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