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에서 유대인들이 받는 할례가 제가 생각하는 포경수술과 일치 하나요?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 남/여 다 받았나요??
2, 예수님도 할례를 받은거 맞나요?
3, 현대과학으로 봤을때 남자 요도부위의 표피는 수많은 기능을 합니다. 하나님께 남자에게 요도의 표피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 부위를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로 그 부위를 자르는건 모순적이고 비윤리적으로 보입니다. 또 그때 당시는 균과 위생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텐데요...
왜 이런 비위생적인 할례를 이스라엘 민족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징표로 받아들였나요?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텐데 말입니다...
1. 남성의 할례는 포경수술과 같습니다. 여성 할례는 가장 민감한 성감대인 음핵을 잘라내어서 여성들로 성적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려는 남성우월사회의 너무나 독선적인 잘못된 관습입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더욱 깊어지게 만드는 성적쾌감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아가서 참조) 할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것인데 당신의 그런 뜻을 어길 리는 없기에 여성에겐 당연히 명하지 않았습니다.
2. 예수님은 유대인 가정에 남아로 태어나서 정상적인 유대의 종교 교육과 관습에 따라 양육되었습니다. 당연히 할례를 받았습니다.(눅2:21-40 꼭 다시 읽어보십시오.)
3. 할례가 위생적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위생적 성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종교적 의미로 할례를 하라고 명했습니다. 창세기17장을 다시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먼저 맺고서(창17:1-8) 그 언약의 징표로(창17:9-14) 모든 남자 아이는 할례를 시행하라고 명했습니다. 할례를 행하게 하신 목적을 열거하자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동참하는 후손으로서 그 언약을 순종하겠다는 표시입니다. 하나님이 다른 민족과 구별시킨 표시(삼상17:26)이므로 그분의 공동체의 일원임을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자기 몸에 흔적으로 평생 남아 있기에 여호와의 언약의 유효성은 영원하고 백성들도 그 언약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겠다는 헌신은 물론 성적 순결도 지키겠다는 결단의 징표입니다. 태어날 새 생명을 정화시키고 자신의 육신적 죄의 더러움을 씻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약 시대의 세례를 예표합니다.
그러나 점차 원래의 여호와 언약의 징표라는 영적인 의미는 퇴색되고 단순히 선민의식만 높이며 이방인을 차별하는 등 특권만 행사하려 했기에 성경은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고 가르칩니다.(신10:16,30:6, 렘4:4, 겔44:7) 신약시대에 와선 유대주의자들이 구원의 한 조건으로 주장하는 등 교회 안의 논쟁을 불러일으켜서 최초의 공회가 그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습니다.(사도행전 15장 읽어보십시오.) 바울은 또 그래서 할례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확인해 주었습니다.(롬2:25-29, 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