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예수를 믿는 신자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할 수 있다고 한다.
즐거워하라고 권하지 않았다. 분명히 즐거워한다고 한다.
물론 신자에게도 환난은 있고 힘들며 인내와 연단을 요구한다.
신자라고 마취약을 먹은 듯 고통도 못 느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신에 환난이 바로 소망이 이뤄지는 과정이므로 얼마든지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신자는 이미 확정되어진 놀라운 하늘의 소망을 소유하고 있다.
성경은 분명히 소망이 “이뤄지고 있는 줄 알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신자가 자신의 큰 믿음으로 소망을 품고서 또 열심히 소망을 키워가면서
어떤 환난도 이겨내어서 소망을 쟁취 달성하게 된다는 뜻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신자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만나도
완성되도록 이미 확정되어진 소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때로는 사소한 죄를 지어서 넘어지더라도 그 소망이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그 소망으로 인도하고 있다.
또 사단이 자꾸 흔들려고 덤비지만 절대로 그 가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신 소망을 당신께서 이뤄가기 때문이다.
사단을 두려움 때문에 기도하며 대적하기보다는
기도는 하되 오히려 즐거워하면서 물리쳐야 한다.
정말 진지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것과 두려워서 크게 소리치는 기도는 다른 것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을 통해서도
확정된 취소되지 않는 하나님의 소망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즉, 온전한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앎으로써 이겨내는 것이다.
흑암의 세력은 두려워할수록 더 끈질기게 덤벼들지만
진리를 알아 그 안에서 즐거워하는 자에겐 절대로 아무 힘도 쓰지 못한다.
7/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