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믿음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186 추천 수 0 2022.09.08 06:56:03

안녕하세요, 최근 저에 대한 의심이 들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목사님께서 쓰신 글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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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 죄로 타락해 자기를 최고로 높이고 자신의 주인이었던 심령에 성령이 간섭하여 예수님을 자신의 유일한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거역했던 지난 인생이 완전히 실패였고 자신은 그분의 진노를 받아 죽어 마땅했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 죄를 세상의 어떤 고상하고 경건한 도덕과 종교로도 씻을 수 없었음도 알게 됩니다. 요컨대 나를 대속해 제물로 바쳐진 예수님의 은혜를 정말로 순전하게 받아들이면 구원은 유효해지는 것입니다. 이것 외의 구원방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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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대속 은혜에 대한 질문입니다.

 

Q1. 예수께서 '나를 대속해' 제물로 바쳐지신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제가 하나님께 택함을 받지 못한 사람이면 제가 아닌 택함을 받은 사람들만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절 중심으로 하는 삶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인생으로 방향을 돌렸지만 하나님은 절 택하지 않으셨다면 전 삶의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요?

 

Q2. 전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과 제 인생을 주관하신다는 것, 만물의 주권자이심을 믿습니다. 성령이 아닌 사탄이 사람을 속여 이렇게 믿도록 만들 수 있나요?


CROSS

2022.09.08 08:29:09
*.202.2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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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택함 받지 못 한 자는 믿지 않는 자들 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택함 받은 자가 아닙니다

 

 택함 받은 자는 언젠가는 믿을 것 입니다

 믿는자는 택함 받은 자 입니다 

 

호산나

2022.09.09 07:08:38
*.42.15.82

CROSS님 답변해주심에 감사합니다.

master

2022.09.08 08:44:29
*.115.23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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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옵고 회원가입하자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Q 1. 이 천년 전에 골고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하늘 보좌에 승천해 계시는 주님이 나를 대신해 죽었다는 사실은 쉽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이는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야말로 천하 죄인 중의 괴수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십자가에서 죽음의 벌을 받았어야 했다고 절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죄를 스스로는 도무지 씻을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대속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진리를 성경을 통해 예수님과 그 십자가 사역을 깊이 깨닫고 또 실제로 성령으로 거듭난 체험을 통해서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 계신 예수님과 현재 이 땅 물질계에 있는 한 죄인이 성령의 간섭과 교통으로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만 주님의 대속 은혜가 피부로 와닿게 됩니다. 이 주제에 대해선 이미 몇 차례 다뤘기에 아래에 링크한 글들을 참조하시면 더 자세한 답변이 될 것입니다. 

 

Q 2. 말씀하신 교리대로 믿는 것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머리로만 그 교리를 인정하고 실제 삶의 변화가 따르지 않는 것과  둘째 Q1에서 설명드린  인격적 만남을 거친 후에 주님의 제자가 되어서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는 삶을 실제로 사는 것입니다. 첫째의 경우는 간혹 사탄이 역사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 믿음인 후자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고전12:1-3) 

 

 

인격적 만남이란 무슨 뜻인가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나요?

 

호산나

2022.09.09 09:00:26
*.42.15.82

목사님 답변해주심에 감사합니다. 

Q2에 대한 답변에 대해 여쭤볼 점이 있어 답글 남깁니다. 답변에서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1. 머리로만 교리를 인정하고 실제 삶의 변화가 따르지 않는 것 또는

2. 예수님과이 인격적 만남을 거친 후에 주님을 따라가는 삶을 사는 것

두 가지가 있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제 의문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Q. 머리로만 교리를 인정한 경우지만 사탄의 속임으로 당사자는 자신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믿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고 이에 따라 삶에 변화가 따를 수 있나요? 

master

2022.09.09 10:31:56
*.115.238.222

표면적으로 그것도 아주 일시적으로는 그럴 수 있겠지만  결국은 그 본색이 드러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룩하게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려는 일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훼방하는 것만이 사탄이 존재하는 유일한 목적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만드는 결과와 성령이 신자를 통해서 맺어주는 열매는 전혀 반대입니다, 마침 그런 주제에 관한 질문이 있어서 며칠 전에 답변글을 올렸습니다. 아래 글을 꼭 읽어보십시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이란?

master

2022.09.09 10:37:27
*.115.238.222

그리고 너무 세밀하고도 복잡하게 따져나갈 필요 없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너무 좋고 그분 뜻대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그분의 택하심을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직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이 또 그래서 주님의 계명대로 행하는 일에 더디더라도 성령님이 역사하여 구원(성화)으로 인도하는 점진적인 과정이니까 말입니다. 

호산나

2022.09.09 16:11:45
*.38.21.7

목사님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슈퍼에고가 매우 강했던 사람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하늘을 뚫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게 제가 위대해지는 것이 삶의 제 1순위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벽에 막힌 것 같이 더이상 자기구원이 잘 되지 않았고, 제가 너무나도 교만하고 이성적이지 않으며 정의롭지 않은 사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전 사랑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천사가 하나님께 반란은 일으킨 것, 바벨론 사람들이 끝없는 교만함으로 하늘높이 탑을 쌓은 것과 제 인생이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벌거벗고 항복하게 되어 그분의 뜻만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 인식의 변화가 있기 전 구원파, 안식교에 빠질 뻔했지만 항상 행함 없는 믿음일 뿐이었고, 이 또한 예수님의 인도와 예정이 아니었다면..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약 한달 정도 제 주변의 모든 상황이 예수님을 절대 부인할 수 없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드렸던 까닭은 자기확신넘쳤던 제가 자신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제가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이 거짓일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생각에 회심과 성령의 간섭 또한 제 거짓된 자아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탄과 심리전이나 두뇌싸움을 하기엔 전 너무 나약한 존재입니다. 제가 회심하고 예수님만을 따라가고 싶어진 것이 그런 내용의 영상을 따라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나중엔 '예수님의 뜻대로 나를 사용하시길 간절히 소망하고 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만 예수님이 날 모르신다면?'이라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삶의 의지가 사라지고 난 왜사나 싶었지만 자살은 살인죄니까 죽진 못하는 상태로 보낸 날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드린 질문이 조금 이상하지만 '내 죄를' 사하여 주신건가 여쭤본 것입니다. 개신교 안에 있는 천주교인이 아닌가, 바리새인이 아닌가 수없이 절 돌아보는 중 생긴 의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그렇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제 인생도 이 타이밍에 절 불러주신 것은은 주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절 사용해주시길 바라며, 제가 원하는 것이 있더라도 하나님 뜻대로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너무 복잡한 생각에 메여있는 저의 이 순간도 예수님이 제 믿음을 단련시켜주시는 하나의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작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aster

2022.09.11 05:18:13
*.115.238.222

호산나님 하나님이 역사하여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대면했거나 하고 있는 과정이네요. 참으로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나중엔 '예수님의 뜻대로 나를 사용하시길 간절히 소망하고 난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만 예수님이 날 모르신다면?'이라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 자신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셔도 됩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겠다든지, 못 믿어서 시험해보겠다는 뜻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음이 견고해져서 그분의 자녀로 살아가겠다는 간절한 마음이면 기드온이 그랬듯이(삿6:36-40) 하나님께 증표를 달라고 기도해도 됩니다. 앞으로도 성경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 은혜로운 교제 동역이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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