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장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ㅡ> 52절과 53절을 상징적으로 이해해야 하나요
사실 그대로 이해해야 하나요?

master

2022.07.22 19:51:36
*.115.238.222

27장 전체가 역사적 사건에 대한 객관적 기록이라 상기 구절도 당연히 사실 그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단 마지막 때의 부활과는 달리 일시적으로 육체적인 생명만  되살아났다 다시 죽은 것입니다.

구원

2022.07.23 04:59:52
*.144.49.124

'단 마지막 때의 부활과는 달리 일시적으로 육체적인 생명만  되살아났다 다시 죽은 것입니다.'

ㅡ> 죽은 사람이 살아나서 돌아다닌다. 그 죽은 자들의 죽음의 시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죽은지 나흘만에 살아난 나사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그런 상황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는 사람들 특히 가족들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물론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이라 어떻게 단정할 순 없지만, 성경을 접하면서 때론 합리적 추론을 해보는 입장에서 이런 부분은 어떻게이해해야 하는지요?

master

2022.07.23 05:46:04
*.115.238.222

우선 좀비처럼 돌아다닌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나사로처럼 죽기 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그런 극심한 핍박을 받고도, 예컨대 산 채로 맹수에 물리거나 화형을 당해도 믿음을 버리지 않은 중요한 까닭이 예수님 뿐만 아니라 바로 자신들의 가족이나 지인 중에서 이런 부활(육체적인)을 목격했기 때문일 것입니다.(고전15:32) 예수님은 제자들을 포함한 약 500명 남짓의 신자들에게만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입니다.(고전15:6)

 

우리라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십시다. 처음에는 뭔가 마술인가 좀비인가 귀신인가 싶어서 두려웠겠지만 이미 나사로의 선례가 있는 데다 이전 모습과 전혀 변함이 없기에 부활(소생)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기쁨과 감사가 넘쳤을 것입니다. 죽었던 사람들이 돌아오는데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생전에 가르쳤던 모든 내용이, 특별히 당신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진리가 생생하게 체험적으로 완전히 믿어졌을 것입니다.

 

오순절에 천하 각국에서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가나안 땅에 살던 유대인들이 베드로의 설교 한 번에 삼천 명이나 회심하는 일도(행2:41) 이미 이런 부활을 직접 목격했거나 익히 소문을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당신의 부활에 대해서 여러 번 제자들에게 가르쳤고, 또 나사로를 통해 생생하게 실증해보였고, 당신께서 스스로 부활하셨으며(부활의 첫 열매-고전15:20), 당신부터 죽은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에 (마27:53) 무덤에서 많은 이들이 걸어나오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과 초대교회 신자들로 부활의 영광에 대한 첫 증인이 되게 했습니다. 순교하다는 영어(martyr)는 목격자, 현장증인(eyewitness)이라는 뜻의 헬라어에서 온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많은 신자들이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로마의 박해 때에 순교 당했던 역사적 사실에 기원을 둔 것입니다.   

 

요컨대 이 부활의 소망 - 아니 영생에 대한 확신 때문에 예수 십자가 복음이 당시의 지중해 세계에 염병처럼 번져나가게 되고 기독교가 최단시일에 세계종교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과 결과가 주님의 완벽한 계획이지 않습니까?  

구원

2022.07.23 21:14:03
*.144.49.124

이런 엄청난 역사적 현실(내가 알고 있었던 죽은 자가 살아서 눈 앞에  돌아다님), 

제자들 특히 12(11)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죽은자의 살아남에 대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요?

구원

2022.07.23 23:39:55
*.144.49.124

11 제자들은 심지어 부활을 목격한 마리아외의 증인들의 말도 믿지 않았습니다. 죽은 자들의 나타남이 예수님의 제자들 방문보다 앞선 것인지, 아님 뒤인지, 아무튼 죽은 자들의 나타남은 11제자들 뿐만 아니라 당시의 많은 사람들(특히 가족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 입니다. 

master

2022.07.24 02:26:37
*.115.238.222

추가하신 두 댓글에 대해선 제 답변 댓글에 다 설명해 놓았습니다. 다시 천천히 정확히 잘 읽어보십시오. 계시록을 저작한 요한 사도만 빼고 열두 제자들과 바울과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사도까지 부활의 직접 목격자로서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갖고서 교회를 개척하며 복음을 전하다가 전부 순교했습니다.(martyr) 마27:53도 다시 읽어 보십시오. 죽은지 삼일 째 빈무덤에 대한 첫 증인인 막달라 마리아의 말은 못 믿었으나 곧바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서 옆구리 창자국과 손바닥의 못자국까지 만져 보았습니다. 요일1:1-4를 다시 읽어보십시오. 

구원

2022.07.24 02:50:15
*.144.49.124

엠마오로 간 두제자들의 경우 부횔의 소식을 듣고도 떠났습니다. 제자들의 죽음을 각오한 순교는 부활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순절 성령 강림후라 생각됩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가 아니라(교인이든 불신자든)  성령님의 감화 감동이 아니면 결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master

2022.07.24 03:28:16
*.115.238.222

엠마오로 간 두 제자는 부활 소식을 듣기 전이나 들었어도 부활 주님을 목격하지 않고 떠난 것입니다.(눅24:13) 전개되는 상황을 보면 전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주님이 먼저 그들에게 나타났고 함께 걸으며  대화하는 중에는 그들은 주님인 줄 몰랐습니다.  주님이 떡을 떼어서 축사해주자 비로소 부활하신 주님인 줄 알고 급히 제자들에게 다시 돌아와 자기들이 만났던 주님에 대해서 증언해주었습니다.(눅24:30-34) 그들도 부활 주님을 직접 목격한 후엔 부활의 증인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전도 선교한 것은 물론 오순절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부활을 목격하고서 영생에 대한 확신은 있었으나 담력만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마저 주님은 아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성령이 오시면 그런 권능을(담력과 용기) 주실 것이라고 약속했고(행1:8) 실제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까지의 사십일 간은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교제를 더하고 또 더 가르치며 믿음을 더욱 굳게 해주는 기간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물론 무덤이 터진 소생(부활)을 목격한 첫 세대의 신자들은 분명히 부활을 직접 목격한 것이 영생에 대한 확신은 물론 순교까지 각오할 수 있었던 첫째 근거였습니다. 그래서 순교라는 단어가 목격자라는 뜻이 된 것입니다. 

 

제자들 세대 이후의  제 2세대부터 오늘날까지는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지 못합니다. 이마저도 주님은 아시고 의심많은 도마에게 창자국 못자국을 보고 만지게 한 후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그래서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정미하고 완전한 기록입니다. 앞뒤 문맥은 물론 한 책을 전체적으로 또 다른 책들과도 연결해서 종합적으로 읽고 판단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PeaceTiger

2022.07.22 20:51:30
*.235.9.14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났듯 구약시대 성도들이 육체적으로 소생해서 부활을 증언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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