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지난 12월에 목사님께 질문을 드리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지난번 제가 구원을 받았을까요라고 여쭈었을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힘쓰라고 말해주셨고, 그 말씀에따라 열심히 교회생활을 할 때도 시들해지고 무심해져서 잘 하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십자가 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할 때, 이전에 그저 '온 인류을 위해 돌아가셨구나 참 감사하다'라는 지식적인 생각에서 '어떻게 사람을 위해 죽는 신이 있지?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 있는가, 과연 그럴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바뀌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예수님의 사랑이 있다는것을 이제는 알겠고, 그 사랑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만큼 인격적인것도 알겠지만, 저를 위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는 예수님이 전 인류를 위해 죽었다라고 하시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범위안에 제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인정할수 없고,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도, 예수님이 전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고 해도 잘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답답하게도요. (전 인류라고 하지만 제가 빠져있을것 같은... 그런 생각에 제가 나오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예수님께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정말 절 위한것이 맞는지 알게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제가 알고 확신해야 비로소 믿을수 있을것 같아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도해도 하니님이 응답해 주실까요? 

하나님이 음성이나 환상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확신이나 깨달음으로라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master

2020.09.01 09:51:49
*.115.239.75

12월님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사태를 주님의 은혜로 영육간에 강건하게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다룬 주제인지라 아래 링크의 글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나요?

 

12월

2020.09.03 01:59:52
*.235.9.53

감사합니다 목사님! 

잘 읽어보고 적용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5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5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8
896 (질문)궁금합니다. soo 2009-10-13 797
895 저 하늘에(천국에는) 과연 눈물과 슬픔이 없을까? 배승형 2012-12-29 801
894 특이한 교육 김문수 2007-07-25 802
893 김문수 2007-07-19 803
892 "수험생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 질문 드립니다. 김광찬 2009-10-18 803
891 성화이야기1 [3] 배승형 2013-02-01 803
89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이유에 관한 질문 [2] 김도훈 2021-05-14 805
889 쉼을 위한 기도 사랑그리고편지 2009-02-28 806
888 질문요^^ 사사 입다 의 딸 관련 입니다. [1] 박현석 2010-09-12 806
887 표정관리가 안 되는 파산지경의 어느 교인 [3] 운영자 2010-04-01 809
886 창세기 9장 노아의 저주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More than Enough 2011-06-07 809
885 생명과 사망의 선택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2] esra 2012-09-09 809
884 저 장미꽃 위의 이슬 [7] minsangbok 2010-09-06 810
883 인간사 김문수 2007-07-25 812
882 안녕하세요 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 [6] 쌀로별 2010-08-19 815
881 안녕하세요. 목사님 [1] 이경미 2010-01-10 816
880 은은한 풀벌레의 소리(mskong님의 간증을 읽고) [5] 김순희 2010-07-28 816
879 십자가는 슬퍼하는것이 아닙니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29 818
878 경계해야 될 것들 박정명 2009-07-08 818
877 영화 써니를 보고 흘린 눈물 [4] 홍성림 2011-06-25 8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