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부터
영안을 자유자재로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뜰 수 있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있나요 ???
"영적인 세계"도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 땅의 물질계가 아닌 천사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영계를 말한다면 어느 누구도 그런 은사를 받지 못합니다. "영들을 분별하는" 은사도 말씀드린 대로 절대적으로 성령님의 주관 하에서 어떤 사람이 마귀의 종인지 아닌지 혹은 이단인지 아닌지, 그것도 일시적으로 분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 매우 드물게(구약의 선지자들처럼) 실제로 천사나 초자연적 세계를 잠시, 상징이나 환상의 형태로 보이게 하실 수는 있어도 말입니다.
그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는 표면적 세계의 배경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나, 사탄과 벌어지는 영적인 쟁투라는 뜻이라면 그것은 직접 볼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분별력은 가질 수있는데 앞선 제 댓글의 두 번째 글이 그 답변이 됩니다. '영계'가 아니고 '영적'이라고 표현했으니 이에 해당될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런 영적 분별력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그것을 실제 삶에 적용해서 해석하려고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다른 모든 은사가 그러하듯이 특별히 그런 분야에 뛰어난 사람, 말하자면 그런 은사를 받은 사람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적 분별력은 항상 자유자재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닙니다.
"영안을 자유자재로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뜰 수 있는 은사"라는 말씀의 뜻부터 너무 애매합니다. "영들 분별함"(고전12:10)의 은사를 말하는지요? 그렇다면 성령님이 주시는 은사이므로 그런 은사를 받을 사람은 물론 그 은사를 받은 신자를 통해 그 은사가 역사하게 되는 대상 시간 여건 등도 성령님이 주관하십니다.
그것이 아니고 "영적인 안목"을 줄이신(영안) 일반적인 뜻이라면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죄의 본성이 남아 있기에 항상 영적으로 완전해질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모든 신자가 예수를 믿을 때에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 등이 기본적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뀝니다. 그 후로 범사를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서 영적인 안목으로 분별 판단해야 하는데 스스로 그럴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에 정진하면서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