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도 보았고
수련회에서도 실제로 자기 집안 어르신이 무당인 사람도 봤습니다.
사단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있다고 믿는데요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이 방송에서 말한 것이
자신은 그 운명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피할 수 없었다.
이런 순응론적인 사고이더라고요.
특히 신내림을 받은 사람의 경우 일반 사람이 귀신에 씌인 것 이상으로 강력해서
대적기도도 통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단이 '특정' 인간에서 유달리 강하게 붙어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냥 귀신 씌인 사람에게는 쉽게 물러가는 반면
자기가 찜한 사람에게는 죽어라고 달라붙는 거 같아요
PS> https://www.youtube.com/watch?v=VlkpI8xlfEQ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신내림 받은 일반사람처럼 접신을 거부하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같네요
9살이라고 하고 무당일을 하지 않으면 뇌파가 너무 높아서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목사나 선교사처럼 평생을 전임사역자로 헌신할 자는 지금도 개인적이고 체험적으로 소명(Calling, 맡아야 할 직무라는 뜻이 아니라 실제로 따로 불러내는)의 절차가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소원으로 헌신하여서 사역에 충실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래도 그런 직접적인 콜링을 받은 사역자는 자신의 현실적 형편이 어떠하든 오직 복음을 위해서 더욱 열정적으로 충성하게 됩니다. 반면에 일반 신자는 자기 직업과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하는데 그 일을 교육 훈련 인도할 전임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불신자들은 돈을 주인으로 삼아서 오직 자기만 높이려는 목적으로 살면서 사실상 사탄의 뜻대로 따르며 그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탄으로선 직접 가시적으로 자기를 대신하여서 일반인들에게 신적 능력을 드러내며 겁을 주어서 더욱 미신과 우상에 집착하게 만들어야 하는 충직한 평생 부하를 세울 필요가 있는데 신내림은 바로 그런 절차일 것입니다.
기독교 사역자의 calling은 십자가 은혜 안에서 하나님이 철저히 회개시키며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부터 세운 후에 기쁨, 소망, 열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헌신하게 합니다. 이와 정반대로 사탄은 까닭 모를 질병 같은 개인적 불행이나 주변 사람의 환난 등으로 공포를 심어주면서 억지로 그것도 대물림으로 강제로 세웁니다. 신내림이 거의 대물림의 형태로(심지어 어렸을 때부터도) 이뤄지는 이유이기도 한데 부모 자식 간의 특별한 관계로 인해서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도 자기가 겪은 일이니까 즉, 인간적인 의지와 힘으로는 도무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니까 자식에게 그렇게 되는 것을 허락 내지 권유하는 것입니다. 그런 내력이 없는 사람을 불러내면 극렬히 저항할 것입니다. 반면에 그런 대물림의 절차에서부터 사탄은 자기 능력을 과시하고 또 대대로 무당 집안으로 세워서 불신자들에게 더 신통한 무당이라고 소문이 나게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