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몇달전에도 배우자 기도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지만 그때는 솔직히 크게 체감되는게 없어서 배우자 기도 안하고 살아오다가 정말 진지하게 배우자 기도를 고민중입니다.
저번에 배우자 기도 질문드렸을때는 입사하기 이전이었지만 입사 직후부터 남몰래 미치도록 좋아하는 이성이 있습니다. 저희 팀 동기이면서 동갑내기 여자애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불신자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불신자인 아버지와 결혼한 댓가를 어머니도, 그리고 신앙의 길을 걷게된 저도 치르고 있기에
불신자와는 절대 결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니는 교회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도 없고 무엇보다 중직자들은 대놓고 제가 대기업 다니니까 하등 경제적 능력 없는 여자 만나서 책임지라는 식으로만 이야기합니다.
그 친구를 향한 제 마음 포기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딸과 함께 사내 결혼 하고싶다고 그냥 솔직하게 기도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