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느낌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면접이 있고 다음주에도 면접이 있습니다

 

  면접에서 합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력서를 꾸준히 내고자 합니다 

 

  우선 목사님의 저에 대한 도고 기도는 감사합니다

 

  제가 살면서 최근에 느낌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조현병에 걸리고 이때까지 약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4년 전에 예정애 대해서 묵상을 하다가 

 

  성령님의 은혜에 의하여 영적인 이해력이 생겨

 

  요한복음의 어떤 말씀이 떠올려진 동시에 하나님이 거짓말을 절대 하지 않으신 분인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조현병을 완치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지는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이였기 떄문입니다

 

  저는 워낙 부정적인 사람인지라 약을 안 먹으면

 

  온통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차서는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의 응답에 의해서인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가는 죽을것 같아서

 

  내 생각을 믿지 말고 성경 말씀을 믿고 읽어서 내 머리속을 성경 말씀으로 가득채우면

 

  치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을 하게 될떄부터 저는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시대를 분별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고 시간이 좀 지난뒤에

 

  제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믿게 되어 자기부인이 무슨 말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부인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더 믿는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이것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저는 왜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눈물이 나지 않는지 

 

   왜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없는것 같은지

  

   이것이 저의 고민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성경 말씀에 의지하고 기도에 의지하는것 같아서

 

   이게 과연 신앙이 맞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CROSS

2024.09.09 05:00:06
*.107.147.201

 목사님... 제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사람인게 느껴질때마다 마음이 힘듭니다...

 

 오늘 면접 보고 왔는데 면접관한테 너무 무례하게 대하고 경우 없는 짓을 햇습니다... ㅠㅠ 

master

2024.09.09 09:25:12
*.115.242.104

CROSS님 저희 집 인터넷이 잠시 다운 되느라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ㅠㅠㅠ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것이 바로 원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자도, 당장 저부터도 그런 본성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고 죽을 때까지도 그럴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런 죄가 발생하는 빈도나 세기를 절제하여 줄여나가면 됩니다. 절대로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형제님은 지금 치료 중이지 완치된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형제님에게 충분히 감당할 만한 간단하고 적합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는 워낙 부정적인 사람인지라 약을 안 먹으면  온통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차서는 괴로워하게 됩니다" - 절대로 투약을 중지하시면 안 됩니다. 부정적이라서 병이 걸렸고 또 병으로 인해서 더 부정적으로 된 것입니다. 

 

"내 생각을 믿지 말고 성경 말씀을 믿고 읽어서 내 머리속을 성경 말씀으로 가득채우면  치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성경을 읽는 것은 좋은데 성경 말씀으로 머리를 다 채운다고 치료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형제님이 병을 얻게 된 원인은 여럿이고 부정적인 생각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강조한 대로 전인적인 치료(투약, 운동, 수면, 섭생, 취미, 등등 이젠 무엇보다 상담,)을 꾸준히 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조현병의 특징이 생각이 자꾸 갈래갈래 나뉘는 것이므로, 제가 영적으로 자꾸 따지거나 깊이 들어가지 말라고 누차 당부드렸던 것입니다. 

 

"이것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므로 오히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오히려 영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음에 치료를 위해선 너무 몰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이런 질문이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몰두한 증거로 오히려 정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성경을 읽고 그 말씀만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형제님의 현새 상태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저는 왜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눈물이 나지 않는지 왜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없는것 같은지 이것이 저의 고민이 되었습니다"  - 이 질문은 이전에도 비슷한 맥락으로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는 구원은 대체로 점진적인 과정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뤄지므로 때가 되면 말씀 안에서 깨어지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둘째는 더 중요한 원인인데 감정이 메말라지는 것이 조현병의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별다른 감정이 안 생기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같은 의미로 답변드렸습니다.) 요컨대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첫째도 둘째도 오직 치료에 가장 집중하면서, 절대로 조급하게 여기지 마시고(현실적 문제나 영적인 문제나), 천천히 인내하며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영적인 활동과 특별히 사색에 과도하게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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