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구절은 절대로 한 절만 따로 떼어서 문자적으로 접근해선 안 되며 반드시 문맥전체의 의미와 주제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0장은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을 통해서 사도들에게 이방인 선교를 명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래서 이방인 선교 사명을 이미 받은 바울과는 별도로 유대인 제자들의 대표격인 베드로에게 그 소명을 확신시켜서 아직은 유대인이 주류인 교인들로 이방전도에 헌신케 하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34절에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한다고 즉,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원한다고 전제한 것입니다. 인종, 민족, 나라, 남녀, 신분, 문화 등이 예수님을 믿는데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35절에 "각 나라 중"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즉, 당신의 자녀로 받아들여주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말씀도 43절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다 구원을 얻으며 47절에 이 사람들이(가이사랴 지역의 이방인 신자들)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요컨대 이 말씀은 개인적인 구원의 여정과는 직접 관련이 없고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로 받아주는데 나라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 라고 하셧는데...
이 말씀이 믿음을 주신다... 라고 이해가 되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