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1.저는 예수님을 제대로 믿기 얼마 안된 성도입니다.
인터넷을 보다가 죄가 눈곱만큼도 있으면 지옥간다는 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짜살길 유튜브에서 교회를 다니면서도 지옥간걸 보았다는 수많은 간증들이 있길래
정말 제대로 예수님 믿지않고선 구원을 못받겠다는 생각에 말씀 하나하나를 다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입에서 욕(꺼져 미친 등)이나오면 회개기도 드리고, 남이랑 얘기하다가 조금만 깎아내리는 말을 하면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을 하다가 제 정신이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닠과 상담을 하니 저는 율법주의에 빠졌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인해 우리의 죄가 다 사하여진다라는 사실을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도 구원을 받지 못한자 + 죄가 눈곱만큼 있어도 지옥에 간다는 말" vs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우리의 죄가 사하여 졌다" 라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우리는 죄를 함부로 지어도 된다라고 물어보면 그건 목사님께서 아니라하시고 하여튼 이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 관계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Q2. 우리 아버지가 작년 3월달에 위암판정을 받으시고 투병을 지금까지 하셨습니다. 위암판정을 받고나서 친척의 권유로 안수기도를 받게되고 아버지의 몸이 성령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을 보아서 아버지가 하나님을 믿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오늘 ct결과를 듣고나서 아빠의 몸이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제가 판단하기에... 판단할 자격은 되지않지만... 죄를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tv를 보다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이 나올때 그사람을 미워하곤해요..
그래서 이상태로 아빠가 죽어버리면 지옥에 갈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율법주의에 빠진 제가 자꾸 아버지의 죽음이 다가오니 자꾸 제멋데로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아.. 제목이 잘못되었네요 목사님도 저희 아버지의 구원을 모르는데
제스스로 판단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필력이 이상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으신 후 안수기도를 통해 성령님이 아버지의 몸을 움직이는 기적을 펼쳐서 아버지가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버지가 자신의 오래된 친척, 원수들에게 직접 전화까지 하면서 용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병세의 원인이된 잦은 불같은 화도 하나님 만나고나서 거의 하지않게되었습니다.
그때가 작년 3월달 쯤이죠. 그런데 아버지의 병세가 안좋아진 상태에서 아버지가 자꾸 예전모습으로 돌아가려 하십니다. 예를들어 밥먹을때마다 자신의 원수에대한 뒷담화를 하고 자신의 정치성향과 반대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몸이 아프신 상태로 예배를 들으니 자꾸 졸으셔서 신앙성장이 안된 것 같습니다. 식사기도만 하시지요. 이런 상태인데 아버지가 암세포가 온 몸에 퍼진 상태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니 아버지의 구원이 취소 되었을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아버지는 성령으로 새 사람이 된건가요? 제 눈으로는 성령님이 계신걸까라는 의문이 드는데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하하하님 아버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계시는 갸륵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른 이의 구원 여부는 제삼자가 절대 판정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본인만이(개인별로 본인의 확신의 정도가 다르지만) 알 수 있습니다. 순전히 원론적인 측면에서 제가 조금 염려되는 점을 감히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의 능력만 믿는 것은 구원 얻는 믿음이 아닙니다.(불신자들도 그런 점은 믿거나 인정합니다.) 순전한 믿음이 없는 상태 즉, 구원과 관계 없이 중병이 낫는 것 같이 성령의 권능만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을 거역 대적한 죄에 대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실제로 사함을 얻는 것입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고 절감하고 예수님의 조건 없는 십자가 긍휼을 진심으로 겸손히 받아들이는 체험적인 회심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자기가 세상 모든 사람 중에 최고 악인이요, 자기라는 존재 전체가 죄의 덩어리였다는 진정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아버님께 하나님을 믿으면 병이 낫고 고통도 줄어들 것이라고 권면하는 단계는 지난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그런 말을 드릴 필요도 없고 그것은 참 전도가 아닙니다.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떳떳하게 볼 자신이 확실히 있는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앞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어떤 인간도 자기 죄를 스스로 씻을 수 없으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도록 복음을 간단하게나마 차분히 전해 보십시오. 그리고 아버님이 성령의 역사로 진정한 회심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또 꾸준이 기도하십시오. 만약 이미 그런 진정한 회심의 체험과 고백이 있었다면 구원을 걱정하기보다는 육신이 너무 아파서 짜증을 내는 것으로 이해하시고 끝까지 주님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샬롬!
Q 1. 우선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구원을 받지 못한자 + 죄가 눈곱만큼 있어도 지옥에 간다는 말" 에 대해선 전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1) 교회를 다닌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진심으로 받아들여야만 구원 받습니다. 그전에 성령이 간섭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만 구원을 얻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다녀도 구원 받지 못하는 자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아래 둘째 글도 참조하십시오.
2) 죄가 눈곱만큼 있어도 지옥에 간다는 말은 성경 전체 어디에도 없으며 신자들을 겁을 주려는 이단의 가르침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 외에는, 성경의 모든 믿음의 선조들은 물론 당연히 저를 포함해 어느 누구도 구원 받지 못합니다. 신약성경 13권을 저작한 바울도 사도가 된 후에도 계속 죄를 지어서 너무 괴롭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회상하고 그 죄를 회개하고 이겨낸다고 고백했습니다.(로마서7장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십시오.)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믿다가 안 믿으면 어떻게 됩니까?
Q 2. 비슷한 주제를 이미 다뤗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임종직전 영접기도로 구원받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