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11장 42절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
라고 적혀 있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데 왜 하나님께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알았나이다" 라고 하셨나요? 하나님과 직접적인 대화를 할수가 없었나요? 왜냐면 직접적인 대화를 하셨다면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알았다라고 말씀하실 이유가 있었는가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어서 그렇게 말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기에 본문 안에 정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둘러선 무리들이 나사로는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으므로 주님이 다시 살리겠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죽은 후 삼일이 되면 시신 주위에 머물었던 영혼이라도 완전히 음부에 들어간다고 믿음)
주님은 그러나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한 문장의 말로만 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단순히 직접 대화하는 차원을 넘어서 문자적으로는 예수님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이 따른다는 뜻으로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이자, 성부와 성령과 항상 함께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아직도 유대인들과 제자들마저 잘 모르니까, 즉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인 당신을 이 땅에 참 생명을 주는(나사로 소생은 그 사실을 실체적 그림과 체험으로 증명함) 십자가 구원을 위해서 보내신 줄을 믿게 하려고 그 말(돌을 옮기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특별히 본문에서 하신 말씀)을 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