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5월 26일 설교 '구약 백성은 어떻게 구원 받았는가?'에서 '천국의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삶이 정말로 좋아서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웨스터민스터 소요리 문답에도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인간의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장들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면서 즐거워할때는 1차원적인 즐거움( 음식, TV시청, 유튜브, 취미활동, 사람과의 교류 등..)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은 이런 것과 차원이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두려워함, 경외함, 자비에 감사함, 사랑에 감사함 같은 감정은 상상은 가는데 즐거워하는 것은 상상이 안갑니다. 아마도 아직 제가 인격적인 만남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천국의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닌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좋아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