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려요. (아이를 매로 훈계?)

조회 수 91 추천 수 0 2024.07.01 05:34:53

잠언을 읽다보니 아이를 매로 키워아한다는데 오늘날에도 맞는말이겠죠?


master

2024.07.01 07:50:37
*.115.238.98

원칙적으로 오늘날도 적용됩니다만, 단순히 문자적으로 아이의 훈육을 위해서 매로 때려도 된다는 정도로만 이해해선 안 됩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개인적 인간적 감정, 욕심, 고집, 편견 등에 따라서 매를 들어선 안 됩니다. 아이가 분명히 큰 잘못을 범했을 때, 신자 부모는 성경의 절대적 진리에 비추어서 잘못했을 때에, 그것도 여러 번 말로 가르쳤음에도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계속 알고도 그 잘못을 범할 때에 한해서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 본인이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부모가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자식의 유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매를 들었다는 사실도 인식할 수 있는 나이가 된 후에 그래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평소에 매를 들지 않고도 얼마든지 대화로 아이들과 충분히 교감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그런 관계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매를 들지 않고 훈육할 수 있으면 최선이고, 어쩔 수 없이 그래야 해도 아주 특별한 경우 한두 번으로 그쳐야 합니다. 매를 들게 된 그 한 번의 기회를 온전히 활용하여 부모와 자식이 이전보다 더욱 온전히 사랑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맺어야만 합니다. 그러지 못할 양이면 오히려 매를 들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낳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28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0
3713 열린문성경연구원 2006년 겨울 세미나 개강 안내 한지영 2005-11-08 1163
3712 안녕하세요? bkp 2004-07-13 1163
3711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3] 가시나무 2005-02-26 1161
3710 인격적 관계, 인격적 만남?... [1] 궁금 2008-08-08 1160
3709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주님과함께 2008-07-03 1160
3708 카자흐스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운영자 2008-05-03 1158
3707 [질문] 다니엘과 에스겔의 활동시기는? 정순태 2006-01-08 1157
3706 ‘나는 나’ 다.!! 헝그리맨의 변화 [3] 김문수 2007-01-10 1155
3705 원시 인류가 글을 썼다네요 [1] 김 계환 2007-02-02 1154
3704 [re] 예수와 율법 주사랑 2009-02-06 1153
3703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완전한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부스러기 2007-12-06 1152
3702 귀신이 들린 여자집사의 질문 이준 2006-10-10 1152
3701 예수 때문에 나그네 2008-11-04 1151
3700 '예수는 없다'의 처음 '그런 예수는 없다'와 '과연 교회 안에 구원이 있을까?의 본문 최규영 2005-08-03 1151
3699 [re] 가시나무님께 가시나무 2005-03-25 1151
3698 예수와 삭개오 사랑그리고편지 2009-03-05 1150
3697 불사신의 길을 인도하는 목자 [4] 김문수 2007-05-08 1149
3696 바위 속에 있는 생명 [5] 김 계환 2007-04-11 1149
3695 [칼럼]두 렙돈과 성전-제 2 호- 주님과함께 2008-09-20 1147
3694 침노하는 자 (마11:12) Joseph 2008-12-21 114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