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여기가 이단인가요?

조회 수 349 추천 수 4 2014.10.04 19:21:12
신수홍 형제님

질문을 한꺼번에 여럿을 주셨군요.
저한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지식과 능력 밖의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솔직한 제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면
형제님이 인터넷의 온갖 종말, 재림, 천국과 지옥 사이트에
아직도 너무 자주 들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전번에 그런 곳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 드렸음에도 말입니다.

바꿔 말해 일부 질문들이 기독교 진리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런 사이트에 영향을 받은 순전히 개인적 생각과 상상 같다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검토해볼만한 의미나 가치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젊은 청년이라  여러 방면에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기독교 진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전에는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금과 같은 해악만 생길 뿐입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부터 중단하시지요.
대신에 체계적인 성경공부, 특별히 기독교교리 공부에 성실히 참석하십시오.
일차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근본 맥부터 바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나름의 성격과 고집이, 때로는 남들과 저 양쪽 다 불편한, 하나 있습니다.
어떤 간단한 주제라도 설렁설렁 넘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질문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다양한 주제로 주시니까
어느 것부터 답변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희 성경문답 사이트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것들이 꽤 있습니다.
우선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 제목들을 보시고
궁금한 주제를 찾아서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와 동시에 이 사이트에 올린 모든 질문들을
먼저 현재 섬기는 교회의 목회자분들에게 심도 있게 상담해보시지요.
필요하다면 개인 성경공부를 요청하시고요.
믿음 생활은 섬기는 교회 안에서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그 첫째요 바른 길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거나 미진한 부분이 남을 때에
제가 답변해드리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처럼 모두를 단번에 취급하지 말고
한 주제에 한 질문씩만 차분히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나을듯하다는 뜻입니다.  
제 뜻을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첨언:
처음 질문은 성경문답 사이트에 #349 “불신자도 천국을 갔다 오는 체험이 가능한가요?”로
답변해 드렸습니다. 이번만은 답변해달라고 했는데 이전에도 답변해드렸다는 뜻입니다.  

신수홍

2014.10.05 14:30:41
*.141.179.204

예전에 불신자 외에 비밀글로 지혜를 부탁합니다. 질문을드렸습니다.

근데 결국 답은 제 스스로가 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바쁘신거같아서요.....

운영자

2014.10.05 14:53:52
*.63.152.149

신수홍 형제님

비밀글이라도 게시판에는 올라오는데 게시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혹시 제가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이번의 많은 질문들 중에도 중요한 것들은 시간나는 대로 따로 답변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 동안에라도 저희 성경문답 사이트를 많이 참조해주시고
또 섬기는 교회 안에서도 문의하여 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샬롬!

운영자

2014.10.05 14:58:41
*.63.152.149

다시 보니까 질문들을 전부 삭제해 버렸네요.
제 기억에 둘째, 셋째 질문들 중에는 중요한 내용이 몇 있었는데요.
제 뜻은 그런 핵심 질문은 하나씩 천천히 접근하자는 것이었는데...
어쨌든 죄송합니다. 샬롬!

신수홍

2014.10.10 14:53:19
*.141.179.204

죄송합니다.

제가 믿음이 너무나 약하여,

그런쪽에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그가 이적과 환상을 안보여주고

제 이름 한번이라도 안불러주고

공부는 피똥싸게해도 성적도안오르고 성격이 괴팍했던 아버지에 너무나도 힘든게 많은데

그럴때마다 그분은 말씀 한마디도 하지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잠시나마 교회를 못나가게된것도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과 1년전만해도 하나님을 간절히 생각하지않았습니다.

찬송가보다는 가요와 팝송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실재하냐는 물음에도 버벅거리며, 존재하고 믿고싶다고에 그쳤습니다.

성경은 안읽었고 그냥 두었습니다. 그를 믿는다는게 저를 속이는 거 같다는 생각마저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고 제게 무슨사명을 줄지 기도하면 이뤄나 주실지 모든게 의심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했습니다.

제 기도를 들어주시고 결국 시련의 끝에마다 내적성숙을 주었습니다.

그가 실존하심을 믿고 성경도 읽고 기독교 관련서적도 찾아보고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 찬송가입니다.

찬송가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나기도했습니다.

스스로가 부끄럽고 죄송해서 고개를 들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교회에서 잠시 나왔을때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신수홍

2014.10.10 14:56:24
*.141.179.204

지금 저는

자나깨나 무엇을 할때나 하나님을 그리며 찬양합니다.

삼위일체, 성자 성부 성령, 믿음으로 의롭다를 받는것 일명 이신칭의

등등은 알고있습니다.

김영욱(마음의 사막)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운영자

2014.10.10 17:04:46
*.63.152.149

신수홍 형제님
참으로 어려운 사정 아래 있음을 미처 몰랐습니다.

최근에 제가 개인적으로 이멜로 상담을 하는 청년들이 몇명 있습니다.
주로 혼자 집에서 인터넷으로 이단, 종말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는 바람에
믿음이 흐트러지는 것은 물론 망상 같은 정신질환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막아야겠기에
제가 형제님께 조금 단호한 어투로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제 진의가 형제님을 무시하거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형제님께서 체계적으로 성경을 배울 형편이 안 되고 주위에 도와줄만한 사람이 없거나
아무리 답을 들어도 오히려 더 혼돈스러워지는 질문들이 있으면
언제든 다시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단 이번에는 한 번에 한 주제만...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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