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저는 아직도 예수님이 저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구원 받은 간증의 내용에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 믿어져서 참회 했다고 하는 말들을 듣게 되면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힘듭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붙잡힌 CROSS님 안녕하세요^-^
형제님이 지금 얼마나 힘들지 제가 감히 알 수는 없지만.. 혹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댓글을 답니다.
기독교관련 서적을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를 보며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참고 서적들은 잠시 접어두고 성경을 계속 반복 통독해 보세요. 특히 주님의 사랑에 주안점을 두고 읽어보세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분의 사랑이 과연 어떠한지, 그분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 죽어 마땅한 비천한 나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날마다 상고하며 성경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확인해 보세요.
CROSS님 이 문제 또한 지병으로 인해 정상적 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고(말하자면 다양한 삶의 체험을 하지 못해서 믿음이 자라기 힘들고) 특별히 정서가 아주 메말라진 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스스로 비참하게 여기지 마시고 전인적인 치유부터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형제님을 잘 알고 있고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물론 형제님 스스로 계속 강조했듯이 사복음서와 신약의 서신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알아나가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