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이 따로있는건가요??
아니면 모든사람들을 택하셨는데 자기의지로 하나님께 나아오는자들이 택함을 받은건가요??
매번 그러하듯이 정답을 말씀해주신 날마다순종님께 감사드리며, 꼬기님에겐 한 가지만 언급하고 싶습니다. '택함'이란 말 자체가 인간이 자기 의지로 믿기 전에 일부 인간을 하나님 쪽에서 당신의 뜻에 따라 미리 골라서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인간이 자기 의지로 믿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하나님이 따로 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으로선 인간이 정말로 잘 믿었는지 여부만 사후에 심사하면 됩니다. 그러면 비록 선행이 아닌 믿음이 그 판단의 기준이 되어도, 인간 스스로 노력해서 하나님의 합격점수에 들만큼 잘 믿었기에 사실상 행위구원과 동일해집니다.
꼬기님 안녕하세요.
목사님께서 답변해 주실테지만 질문하신 것에 대해 간단히 대답하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 택함을 받은자들은 각자가 자신의 일생을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판단,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택함은 이러한 인간의 자유의지와 전혀 상충되지 않은 채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 그분의 놀라우신 능력은 우리 인간의 필설로 형용조차 못합니다^-^
행여 택함을 받은자가 처음에 내 의지로 하나님께 나아갔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주님과 연합하여 소명대로 살며 신앙을 이어가다 보면, 주님을 믿게 된 일련의 그 모든 과정들이 모두 하나님 계획하의 은혜였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그런 고백이 이어지며 감사와 영광을 그분께 돌릴 것입니다)
참고로 이와 관련해 '알기 쉬운 예정론'을 링크합니다
( 총 29개의 게시글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 하나씩만 보아도 한달이면 모두 볼 수 있습니다^o^;; )
알기 쉬운 예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