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

조회 수 68 추천 수 0 2021.10.28 08:08:26

하나님을 잘 믿다가 여러가지 삶의 형편이 어려워져서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시들었다는 친구(30대 청년)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도 같이 다녔었지만 지금은 어색하고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의 상태는 하나님이 계시는지 여부도 의심이 든다고 합니다

 

이런 친구에게 회복을 위해 성경공부 모임 등을 권유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마음이 열릴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일단은 다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는 보는데 기다린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는 걸까요?


master

2021.10.28 09:45:53
*.115.238.222

Mango님 이런 문제에, 사실은 근본적으로 모든 신앙상의 이슈에 대해서, 딱부러지는 해결책이란 없습니다. 제가 형제님과 그 사람과의 평소 관계나 현재 그 분의 구체적인 현실 상황도 모르고, 무엇보다 제가 직접 그분을 알고서 계속 만나지 않는 한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지금 당장 접근하느냐 아니면 기다리는 것이 낫느냐 둘 중 하나의 답을 골라달라는 질문은  원칙적으로 잘못된 것이며, 어느 쪽을 택하든 현실에선 반드시 장단점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대신에 이런 경우에 적용되는 원칙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모든 상황을 잘 아는 형제님이 판단하여 어느 쪽이든 선택하면 됩니다. 

-  그분을 정말 사랑하고 형제님이야 어떻게 되든 정말로 돕고 싶다는 진정성이 관건입니다. 

-  진정한 사랑만이 항상 모든 장애를 이겨내고 능력을 발휘합니다. 

-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를 주십니다.(약1:5)

-  무엇보다 그분을 자주 만나서 위로하고 힘든 사정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 그분이 형제님을 진정으로 신뢰하고 언제든 만나서 터놓고 의논하는 사이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 당분간 공감하며 도와주고 있으면, 평소에 간절히 기도했다면 언젠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나누는 대화도 성령님이 인도하셔서 꼭 전해야 할 말이 술술 나오게 됩니다. 

-  당장의 성경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현실에 대해서 문제 삼고 원망 불평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지혜롭게 대답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요컨대 자주 만나서 진심으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일부터 행하십시오.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당장 성경공부로 인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mango

2021.10.28 09:57:26
*.175.139.88

답변 감사드립니다.

성급한 마음에 질문을 올렸고 당장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경공부를 생각했는데 공감과 사랑도 없이 뭘 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1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0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2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5
3588 개신교 철학자 좀 최대한 많이 아시는 분만 알려주세요 [1] CROSS 2023-04-25 73
3587 사람의 실수로 하나님의 계획이 수정될 수 있나요? [1] lovelysg77 2023-04-24 128
3586 질문드립니다. (죄 지은 자와 교제) [1] 꼬기 2023-04-24 55
3585 섭리적 당위성에 대한 이해? [2] 구원 2023-04-19 111
3584 금식기도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2] 토마토 2023-04-18 188
3583 회개의 세례란게 뭔가요 ?? [1] CROSS 2023-04-15 102
3582 고난 시 하나님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7] 임연수어 2023-04-15 148
3581 사도행전 2장 전과 후의 제자들의 상태에 대한 질문 [2] CROSS 2023-04-15 97
3580 기도 간구에 대한 질문 [1] CROSS 2023-04-13 90
3579 목사님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사랑의코딩 2023-04-12 116
3578 보아라 뒷산이 어디인가요? [4] 구원 2023-04-11 107
3577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5] 임연수어 2023-04-11 148
3576 질문있어요 (하나님과의 만남) [1] 꼬기 2023-04-10 91
3575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길 원하시지 않나요 [2] 예수님사랑 2023-04-09 141
3574 장자들의 총회 [1] 계승자 2023-04-01 161
3573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4] 임연수어 2023-03-29 141
3572 인생 내 맘대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구원받으면 최고아닌가 [6] 하나님의뜻대로살고픈청년 2023-03-29 335
3571 정탐꾼과 라합 [1] 지니 2023-03-26 152
3570 목사님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성경에충실한삶 2023-03-26 109
3569 이메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프리질라 2023-03-24 9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