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있습니다

조회 수 57 추천 수 0 2022.05.12 01:10:41

마태복음 14장 19절에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물고기 두마리는 어떻게 되었나요? 떡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는 것만 적혀있지 물고기는 주셨다는게 안 적혀 있네요


master

2022.05.12 03:32:40
*.115.238.222

복음서는 항상 넷을 다 비교하며 읽어야 합니다. 저자마다 동일한 사건을 기록해도 강조하는 주제와 세부적인 진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6:41,43에 물고기도 함께 나눠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특별히 갈릴리 지역에선) 소금에 절여 말린 물고기를 떡에 사서 먹는 것이 관습이고 소년이 가져온 것은 자기 한끼 도시락이었습니다. 당시 마태는 복음서 독자가 될 유대인들은 당연히 떡과 고기가 한끼 식사라고 알고 있으니 굳이 따로 적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기적을 유월절이 가까울 때 베푸셨는데(요6:4)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을 것이 전혀 없는 광야로 인도하셨지만 모세를 통해 하늘에서 만나(떡)와 메추라기(물고기)를 내려서 굶어죽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신18:15에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메시아로 올 것이라고 예언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게 기대했습니다. 마침 빈들(광야)에서 주님께 가르침과 치유를 받은 무리들이 먹을 것이 없자 하늘에서 모세와 같은 기적을 일으켜서 주님이 메시아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러자 무리들도 예수님을 그 선지자로 알아채고 왕으로 삼으려고 시도했으나 그들은 모세가 애굽에서 탈출시켰듯이 로마에서 해방시켜서 다윗왕국의 영광을 재현시켜줄 현실적 왕을 원했기에 주님은 그들을 피해 혼자 산으로 떠났습니다.(요6:15)

 

이전에 오병이어에 관해 시리즈로 설교한 것을 곧 E-book File로 편집해 올릴 것입니다. 그 책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본본

2022.05.12 07:42:39
*.185.11.70

물고기를 떡이랑 같이 먹는 관습이 있었군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27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4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9
3853 우리의 놀라운 코 김 계환 2007-02-15 1326
3852 TV뉴스와 언론이 격찬한 일반인 무료녹음실 에코이스 2004-12-28 1325
3851 [바보같은 질문 #4] 모든 예배는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나요? 김형주 2006-07-28 1323
3850 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2] 김주명 2005-05-31 1318
3849 천국과 지옥의 성경적 근거가 궁금합니다 - 죽고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대웅 2006-11-08 1317
3848 손기정 군을 우승시키신 하나님 !!ㅋㅋㅋ [4] 김문수 2007-02-10 1313
3847 신사도 운동과 알파코스 [3] DRL 2008-12-29 1312
3846 히스기야의 기도 [1] 나그네 2008-11-06 1312
3845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김문수 2007-08-07 1311
3844 어느 이름모를분의 고백 [2] 국중후 2006-10-13 1309
3843 [질문] 편집설을 증거하는 듯한 몇몇 단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3] 정순태 2006-03-01 1307
3842 인사하러 왔습니다. [3] 평신도 2008-06-03 1305
3841 목사님 삼위일체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이대웅 2006-05-18 1305
3840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에 대하여 [2] 이준 2005-10-12 1301
3839 고린도 전서에 몇 가지 질문입니다. 이대웅 2006-11-02 1300
3838 자유인의 기도 김문수 2007-07-30 1298
3837 찬양 반주 드럼 레슨합니다. 한혁 2006-12-07 1298
3836 공평하신 하나님 5부 [1] 김문수 2006-07-09 1298
3835 어리버리한 양복입은 두신사 [3] 김문수 2006-10-19 1296
3834 "파아란 생각" 코너를 폐쇄했습니다. [1] 운영자 2006-03-13 129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