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신앙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23.05.12 01:03:50

요즘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신앙적인 것에 대해서도 기도를 드리지만 내 삶의 개선과 욕심에 대해 기도드리는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아 질문드립니다. 몇 달전에 현실적인 기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고 그에 대한 답변에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아무리 믿음을 좋아도 하나님의 뜻에 맡는 기도만 드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자가 되어서도 자기가 소원하거나 계획한 일이나 현재 닥친 현실적 문제와 환난을 두고 기도해도 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렇게만 기도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복신앙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요즘 드는 생각은 욕심이 들어간 기도는 드리지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주기도문 처럼 일용할 양식에 대한 기도만 해야되는 것인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동시에 현재 저의 마음속에는 욕심에 대해 기도 드리고 응답받고 싶은 욕심이 많은 상태이긴 합니다.

 

질문 1. 목사님의 글 중 '하나님은 다 알고계신데 왜 기도해야 하는가' 에서 '신자가 영적으로 거룩해지는 일만 기도하면 현실의 삶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없이 진행됩니다. 육적인 것에서의 개선 발전 성장이 전혀 없습니다.' 는 말씀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기복신앙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도 드리면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거듭난 신자가 되더라도 내가 기복신앙과 1도 관계없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동시에 기도를 드릴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이런 욕심 많은 기도를 드려봤자 하나님에게 응답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동시에 응답받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저의 모습에 짜증이 나는 좀 복잡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어 제 상태를 써 봤습니다. 

 

 

 

 

질문 2. 세상을 살면서 드는 욕심(물질, 평안, 명예 등..)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제가 거듭나지 않아 거듭난 신자를 추측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진 않지만 제가 만약 거듭나더라도 욕심은 여전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닉네임을 바꾸고 싶어서 바꿨습니다!


master

2023.05.12 05:23:45
*.115.238.98

이미 한 번 다룬 주제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아래에 링크한 글들을 참조하시고 주신 질문에 간단히 답변드리자면;

 

질문 1.  

 

"이런 욕심 많은 기도를 드려봤자 하나님에게 응답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동시에 응답받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저의 모습에 짜증이 나는 좀 복잡한 상태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님 스스로 자기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인 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약4:3 말씀대로 응답되지 않는데 굳이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시기 전에 기도하는 내용에 대해서 반드시 묵상 내지 기도를 해보셔야 합니다.

 

질문 2.

 

거듭나서 믿음이 성숙해져도 자기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정확히 일치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형제님 말씀대로 최소한 자신의 탐욕이나 교만에서 구하는 기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그런 제목들을 제외하고서 다른 현실적 소망이나 계획은 기도하셔도 됩니다. 단 기도한 후에 모든 되어져 가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드러내므로, 신자가 잘 분별하여서 자기 기도한 내용을 수정 보완해 나가거나 필요하다면 취소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나가야 합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을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고 그에 따라 실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으로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사도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는 것만을 삶의 목표로 삼았기에, 사실은 모든 신자가 그래야 함(마28:19,20, 고후5:15, 갈2:20 등 참조), 오직 그 일을 위해서만 기도했지 자신의 형통과 안일을 위해선 기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복적인 기도를 할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장에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기복적 기도를 분별할 방법을 알아서 실천하기 전에 온전한 믿음부터 갖고 자신의 가치관이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만 합니다. 그럼 자연히 올바른 기도를 하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연약하여서 때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복적 기도를 할 수도 있지만, 앞에서 설명드린 대로 사후에 분별 회개해가면서 점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기도 전반에 관해서 시리즈로 설교한 내용을 아래 둘째 링크처럼 E-book으로 편집해서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주제별 지난 글 찾기의 기도 항목의 글들도 참조하십시오. 

 

신자가 개인적 현실적 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응답되지 않는 기도 응답이 훨씬 많다. (기도에 대한 통념을 뒤바꾸어라.)

은하수

2023.05.12 05:54:47
*.203.224.43

답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7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6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4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0
3622 요한 계시록 질문 드려요~ [5] Sarah 2009-09-02 1070
3621 [바보같은 질문 #8] 식사기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1070
3620 담임목사님을 울상되게한 전도구호 [1] 사라의 웃음 2011-11-25 1068
3619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체 말라 김문수 2007-09-05 1068
3618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오직 예수] 김문수 2007-09-25 1067
3617 절대기도 김주민 2004-12-22 1067
3616 십자가에서 내 이름 바꾸셨네 [2] 홍성림 2012-08-22 1066
3615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 주사랑 2008-11-22 1066
3614 저 장미꽃 위의 이슬- 방언에 대한 나의 의견 [4] minsangbok 2010-09-22 1065
3613 하나님관점으로 움직이는 헝그리맨 !! [3] 김문수 2007-01-12 1065
3612 기도학교 김주민 2005-12-07 1065
3611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유세옥 2004-10-05 1064
3610 일단은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1] 운영자 2010-02-08 1062
3609 목사님의 글을 읽고(거꾸로 읽는 성경 107번 여리고성의 비밀) 정순태 2005-11-28 1062
3608 제 믿음의 수준 [1] 김유상 2005-04-10 1062
3607 그들의 눈이 밝아 배승형 2012-12-25 1061
3606 사랑 안에서 자라고 넘침 [1] 김문수 2007-03-18 1060
3605 Sarah Lim file Sarah Lim 2007-11-07 1059
3604 기독자료 200기가 무료로 가져 가세요 이춘자 2009-01-11 1058
3603 드디어 컴퓨터가 고장났습니다. [1] 운영자 2006-06-20 10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