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0장
25.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ㅡ> '그들이 알리라'
1. 그들은 누구인가요?(애굽과 바벨론인지요?)
2.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어떻게 알게 되는지요?(전쟁의 승패와 관련해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가 애굽과 동맹을 맺어 자기를 왕으로 세워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배반 대항했습니다.(렘37:1-10 참고) 애굽의 '호브라' 바로가 군대를 보내어 유다를 도우려 했으나 오히려 패퇴했습니다. 이미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간 유대인들이나, 이스라엘에 남은 자들이 애굽이 바벨론을 이겨줄 것을 기대했으나 그 기대가 잘못되었음을 밝혀주는 예언입니다. 주신 질문에 답하자면,
1. 그들은 이 전쟁의 모든 당사자들 - 애굽, 바벨론, 그 중에도 특별히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2. 애굽이 바벨론에게 패배함으로써, 인간끼리 세운 계획을 자기들 힘으로 달성해보려 아무리 노력해도 여호와의 뜻이 아니면 실현될 수 없음을 확인하고, 또 당시 이미 유다에 내려질 심판은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그 배경에 여호와가 역사했음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