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5장
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ㅡ> 1. 포로 귀환후 이스라엘에 왕(군주)이 있었는가요?
2.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성전은
솔로몬, 스룹바벨, 헤롯 성전과 비교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포로귀환 후 혹
스룹바벨이 재건한 성전에 영향을 끼쳤는지요, 다윗과 솔로몬에게 계시한 성전 모형과도 어떤 차이가 나는지요?)
3. 에스겔이 본 성전 환상이 실제로 이루어 졌는지요?
겔 44-46장은 과거와 현재의 예배 드리는 관습과 태도에 대해서 다시 재평가해보도록 미래 예배의 신성한 기준에 대해서 가르치는 교훈입니다. 특별히 45:9-20은 왕의 통치원리와 왕의 도덕적 자세에 대해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6-17절의 의미도 백성이 현물로 제물을 군주에게 바쳐도 공동체의 정기적인 제사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주도 그것이 군주 자신의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하여서 이스라엘 백성의 속죄를 위한 것이니까 하나님에게 바치도록 제사장에게 그 관리를 일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백성이 군주에게 바쳐도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이며, 그래서 군주도 하나님을 대리하는 통치자로서 올바른 통치를 해야 하며, 왕도 백성의 한 사람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질문 1.
포로 귀환 후로 이스라엘(유다)은 독립국의 지위를 완전히 상실합니다. 핼라의 셀류쿠스 왕조에 항거하여 독립국을 세운 하스몬 왕조 시대(BC 166-63) 약 백년 간을 제외하고는, 바벨론 포로 귀환 후부터 세계 이차대전 후 현재의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까지는 외세의 지배를 받거나 전세계에 유랑하며 탄압을 받고 살았습니다. 포로 귀환 직후는 성경의 기록대로 스룹바벨과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의 정치적 지도자로, 제사장 여호수아, 학사 에스라. 선지자 학개 등이 종교지도자로 활동했으나 계속 사마리아 지역을 관활하는 총독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바벨론과 바사 제국의 멸망 후에는 헬라와 로마의 지배로 이어졌습니다.
질문 2, 3
겔 40-48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렸는데, 우선 에스겔이 이상으로 본 40-44장의 식양대로 실제로 성전이 건축 혹은 재건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서 마지막 결론 부분인 40-48장을 장차 이뤄질 메시야 시대(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실현될)를 문자적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예언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저도 이 의견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