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목사님 칼럼 읽던 청년입니다~
늘 감사히 잘읽고있어요..
요새 고민하고있는 내용이 있어서 한번 민망해도 적어봅니다..
제가 첨으로 연애를 하게 되었다가 제 발로 3.4개월 정도
만나다 찼습니다..
그 분과의 미래가 그려지지않고 걱정이 너무 앞서더라구요..
어짜피 끝이 보이는 연애는
서로에게 길게 가져가는것이 좋지않을것 같아서
먼저 헤어지자했어요
근데 가을이라 그런지 아님 사람 인연이라는게 너무 무서운건지
계속 생각이나고
만날때보다 더 그분 기도를 하게되요
좋은사람 만나서 강건하게 해달라고..
저는 빨리 잊고싶은데 그분 기도를 하면 안될까요?
그분은 결혼적령기가 좀 넘어서
제가 맘이 더 급한지 조은사람 만나게해달라고 매일 기도가 되어지는데 잊으려면 기도를 그만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ㅠㅜㅜ
원칙적으로 다른 이가 잘 되라고 기도하는 것은 선한 일이며, 신자는 더 많은 사람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위그돈님이 차버린(?) 죄책감이라든지, 아니면 빨리 잊고 싶은데도 미련이 남아서 그런다면 그런 감정부터 먼저 청산하셔야겠지요. 자신의 감정부터(혹시 다시 만나고 싶은 경우도 포함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깨끗이 정리한 후에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십시요. (처음 연애라서 자꾸 생각나시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