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침묵 무응답에 대한 질문

조회 수 136 추천 수 0 2023.09.14 01:14:46

 

 

      제가 기도 생활을 해온지 거의 10년째 인데요

 

      근데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기도 응답을 주신적이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정확히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할수 있는것이 굳이 세어보자면

 

      4번 ~ 5번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떨 떄는 하루만에 영적인 세계를 살짝 보여지게 하심으로써 기도 응답을 받고 

 

      어떨 떄는 마음의 감각으로써 기도 응답을 받고

    

      어떨 때는 온 몸으로 느껴지는 기도 응답을 받고

 

      어떨 때는 몇 년간 저를 괴롭게 했던 어떤 풀리지 않은 의문에 대해서 뭔가 탁 트이는 듯이

      어떠한 존재가 나의 뇌리에 어떠한 질문을 던져서   

      저로 하여금 이럴 수밖에 없다는 답에 이르게 해서

      그 의문에 대해서 답을 얻게 하는 무언가의 깨달음으로 기도 응답을 받고 

 

      어떤 기도 응답은 저로 하여금 지식을 쌓게 하는 과정으로써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4번 ~ 5번을 제외하면 거의 다 무응답 즉 침묵이였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1.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아무 응답을 안 주시거나 침묵하실 때 가 많은데

 

      그렇게 무응답을 하거나 침묵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

 

      성경에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들이 다 있어서 그런건가요 ???

 

      아니면  

    

      우리가 기도 응답을 받기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됬거나 아니면 적절한 시기가 아니여서 그런건가요 ???

 

 

 

 2.   어떤 책을 읽어봣는데

 

      그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구원 받은 신자들로 하여금 어둠속에 일시적으로 내버려두실 때가 있다는 내용 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행하시는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3.   만약에 어떤 구원 받은 신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때도

 

      하나님이 침묵하시거나 방관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 

 

      하나님은 도대체 왜 그렇시는지 궁금합니다 

   

   

 

 

 

 

 

 

  


날마다순종

2023.09.14 02:53:30
*.14.99.253

사족없이 간단히 답변드리면

 

1. 기도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합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무응답이 응답인 셈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기도의 내용을 수정해야겠죠^^)

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와 방식이 신자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뒤에야 응답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청년기때의 기도가 인생 황혼기에 이르러 응답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개별적으로 각각의 그 경우가 어떠한지 몰라도 만약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지켜 보고만 계신다면, 방임 또는 방치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자체가 현재 신자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3. 감히 단언컨데 구원 받은 신자는 절대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혹 겉으로 보기에 구원받았을 것이라 생각들던 사람이 그러한 선택을 했다면, 너무나 결과론적인 당연한 말이 되겠지만 그는 구원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master

2023.09.14 04:10:06
*.115.238.98

저야말로 더 사족을 달 필요가 없네요, 날마다순종님 매번 감사합니다. ^^

CROSS

2023.09.14 04:12:26
*.107.147.115

 저는 역시 신자가 아니군요... 하... 

master

2023.09.14 04:21:34
*.115.238.98

CROSS님 저도 때로는 하나님이 오랜 침묵 속에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게 해서, 나도 모르게 그분에 대한 원망과 의심이 생기곤 합니다. 너무 괴로워서 차라리 하나님 저를 빨리 데려가 주세요라는 생각도 언뜻 듭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힘과 위로를 받고서 주님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섭니다. 신앙의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심이 생기고, 하나님이 침묵하는 고난의 계절을 걸어가고, 그래서 너무나 삶이 괴롭다고 해서 신자가 아니라는 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듯이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가장 좋고 강한 믿음이며 또 그럼 하나님의 때와 방식에 따라서 반드시 풍성한 은혜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형제님과는 이국 땅에 멀리 떨어져 얼굴도 모르지만 성령 안에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함께 화이팅 합시다. (저희 주일 가정예배 때마다 형제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CROSS

2023.09.14 04:23:28
*.107.147.115

 감사합니다... 

날마다순종

2023.09.14 04:26:38
*.14.99.253

무슨 연유로 그런 말을 하시는지 몰라도, 부족하지만 제가 보기엔 CROSS님은 하나님을 찾고 또 예수님을 믿고 알아가는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이처럼 대화로 이어가는 일련의 모든일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처음부터 신자인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 어떤 신자라도 모두가 이처럼 거치며 걸어가는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날마다순종

2023.09.14 04:54:45
*.14.99.253

혹 부족한 글로 인해 오해가 있으실까 해서 조금 더 보태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은혜를 믿으면 신자입니다. 처음부터 신실한(?) 신자인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기도와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바르게 알아가며 그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소망하며 걸어가는 과정은 어느 신자라도 예외없이 거치는 일이고, 또 그 과정은 모든 신자가 동일하진 않습니다. 

PeaceTiger

2023.09.14 15:31:44
*.255.88.154

감히 문맥으로 보건대 아마 참된 신자는 결코 자살할수 없다는 조언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신 것일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CROSS님의 상황을 잘 알지못하기에 감히 조언드리긴 힘드나 여러 건강상의 문제로 충동적인 마음이나 감정이 발생하시는 경우도 생길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무조건 자신의 신앙 혹은 신앙을 찾으려는 노력을 정죄하기보다는 심신의 온전함을 회복하는 일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핀트가 어긋났다면 사과드립니다.

날마다순종

2023.09.14 17:03:27
*.14.99.253

PT님 댓글보고 혹여나 싶어 짧게나마 제 얘기를 조심스레 드립니다. 저는 불신자 집안에서 태어나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우연한 경우로 초등학생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살아오면서 누구나 겪는 온갖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예수님 믿는다는 사람인 제가 때로는 순간순간 극단적선택도 떠올리고 차라리 빨리 갔으면하는 생각도 종종 했었습니다. 또 소시적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는 대학때 극단적선택을 실제로 시도 했으며 정신과치료로 입원도 했었습니다. 현재 그 친구는 함께 있으면 주님을 절로 찬양하게끔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런생각 또는 시도했다고 신자가 아닌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매일 이 곳을 찾는분들과 CROSS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가장 긍휼한 마음으로 지켜보시며 형제님께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3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3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07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78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0
3942 세상과 불신자에게 정죄와 책망을 받을 때 [2] 바오밥나무 2023-12-01 153
3941 창세기 초기 인류 질문입니다(카인,카인의 후예, 땅의 자손) [2] 성경탐닉자 2023-12-01 103
3940 온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해질때 [1] 베들레햄 2023-12-01 56
3939 솔로몬은 왜 르호보암에게 왕좌를 물려주었을까요? [1] 베들레햄 2023-12-01 53
3938 아담의 자손 번성? [1] 베들레햄 2023-12-01 54
3937 기독교의 극성 행위? [1] 베들레햄 2023-11-29 116
3936 정치를 보면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3] 베들레햄 2023-11-29 142
3935 주님은 지켜보시기만 하시는 건가? [2] 베들레햄 2023-11-29 88
3934 한국교회문제 현실교회 문제 교인들에 대한 냉소 [1] 베들레햄 2023-11-29 77
3933 교회를 다닌다고 성령이 다 임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2] 베들레햄 2023-11-29 88
3932 마가복음 6:5의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의 의미? [1] 도넛 2023-11-29 74
3931 선지서, 예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3] 낭여 2023-11-28 64
3930 성경의 고유명사를 현대식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 [4] 성경탐닉자 2023-11-28 103
3929 사울(바울)의 피신과 교회의 평안, 성장? [1] 구원 2023-11-28 48
3928 믿음과 물세례, 믿음과 성령세례와의 관계? [5] 구원 2023-11-27 106
3927 사이버렉카들은 어떤 명목으로 심판을 받을까요? [4] 성경탐닉자 2023-11-26 142
3926 오순절 성령 강림 전 세례와 성령 강림 후 세례? [1] 구원 2023-11-23 72
3925 입다가 자신의 딸을 인신제물로 드린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2] 성경탐닉자 2023-11-23 117
3924 하나님의 사랑에 '특별한' 사랑과 '일반적인' 사랑이 따로 있나요? [3] 성경탐닉자 2023-11-22 150
3923 요한복음 21장 18~19절 해석? [1] 구원 2023-11-22 10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