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가면 부부관계는 없고

새땅에서도 그러한 내용은 안보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늘리고 인구 유지를 위해

허용하고 주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으신건가요

이 성관계로

인간은 너무나도 큰 죄와 욕망과 병에 시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성경탐닉자

2023.11.09 22:13:19
*.23.152.191

우선 기본적으로 기독교에서의 성관계는 오로지 부부 안에서만 허락됩니다.  왜냐하면 본래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에는 아담과 하와 밖에 없었으며, 그들 남녀가 나누는 결혼 안에서만이 성관계가 허락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결혼하였다는 명시적 언급은 없지만 타락 이전에는 오로지 남녀는 아담과 하와밖에 없었다는 점, 순전하게 서로 사랑하였다는 점에서 사실상 결혼 '제도'는 없었지만 현대 시점에서 이 둘은 결혼을 한 것이며, '부부관계였다' 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옳습니다.

 

남녀 사이의 성관계를 사람에게 주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성관계에서 두 남녀가 얻을 수 있는 쾌락과 기쁨입니다. 물론 저도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성관계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자위라는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기는 하지만 성관계를 통한 즐거움 그 자체를 누리를 것이 우선 하나님이 성관계를 인간에게 허락한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서 생물학적으로 남녀 성기와 다양한 성감대를 발달시켜주셨으며 그러한 신체기관들을 자극함으로써 쾌락과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사실 성관계에서의 그러한 쾌감은 후손을 남기기 위한 성행위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서 주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관점이 오롯이 옳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생물학 역시 과학이고, 과학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반은총의 '지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온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성관계를 허락하신 두 번째 이유는, 생명을 이어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기독교에서 혼전 성관계를 엄하게 금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성관계는 서로간의 즐거움도 있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생명의 잉태가능성' 이 있습니다. 위에서 처음에 기독교가 기본적으로 깔고가는 전제에서 '부부 사이에서만 성관계가 허락된다' 라고 한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 사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혼인 서약을 통해서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일생동안 이 사람을 배우자로서 서로 섬기고, 희생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면서 산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부부 사이에서의 성관계만이 그로 인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적다보니, 성관계에 대해서 적는 부분과 '결혼과 부부사이의 의미'에 대해 적는 내용이 다소 혼용될 수 있는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에서 성관계라는 것은 오로지 결혼을 한 부부 사이에서만 허락되는 일이기 때문이며,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또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 이어가겠습니다.

 

결혼, 혼인제도에 대해서 성경에서는 '하나님과의 연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약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순전한 연합을 '결혼'을 통해 비유하고 있다는 점은, 성경이 결혼을 그만큼 중요시한다는 뜻입니다.  작성자님께서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구약에서의 모든 제사법과 정결법이 폐기된 이유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오기 전까지의 '모형'의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로는 그러한 것들을 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는 온전한 형태인 예수가 오셨기 때문에 그것의 '예고편'에 해당되는 모형으로서의 정결법과 제사법이 형식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해는 마셔야 하는 것이, 그 정신은 여전히 '성령임재'를 통해 흐르고 있습니다.

 

해서, 성경은 이렇게 '결혼' 이라는 것 자체를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과의 연합'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굉장히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성관계가 부부 안에서만 허락되었다는 것은 깊이 묵상해본다면 부부 안에서만이 맛볼수 있는 즐거움이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생명을 이어간다' 는 부분에 있어서도 연관되고요.

 

무튼 적다보니 성관계에 대해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해서도 적게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성관계를 인간에게 주신 이유는 성관계를 통해 다른 즐거움과는 다른, 비교하기 어려운 쾌락을 선물로 주기 위함이 첫째 목적이요, 다음 세대로의 생명을 이어가시기 위한 것이 둘째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생명력이 가득한 분이시고 반대로 하나님의 대적자인 사탄은 죽음으로 성경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시면 잘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또한 천국에서 부부가 없다는 것은, 이미 천국에서는 하나님과 하나된 연합을 이루었기 때문에 부부관계와 성관계의 본질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 땅에서의 부부관계와 성관계는 더 이상 천국에 존재하지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부부관계 안에서만 허락되는 성관계를, 부부가 아닌 관계에서 난잡하게 관계를 하고, 단체로 남녀가 모여 난교를 하거나 부부간 배우자를 교환하여 성관계를 하는 스와핑섹스를 하거나 심지어 동성간의 성관계, 더 나아가 동물과의 성관계를 하는 등의 쾌락을 극단으로 추구한 것으로 인해서 현재 성관계로 인한 성병이 창궐한 것입니다. 또한 강간이나 성추행 간은 경우에도 힘이 있는 한 쪽이 다른 쪽의 의사를 무시한 채로 강제로 자신의 욕구해소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힘의 논리입니다. 이러한 성폭행과 성추행 등은 힘이 있는 쪽이 물리적인 힘이든, 사회지위적인 힘이든 그것을 이용해서 상대를 굴복시키는 아주 추악한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전 인류가 순전하게 결혼한 부부와만 성관계를 했다면 성관계로 인한 성폭행, 성추행의 고통도 없을 것이며, 성병 등의 창궐도 없었을 것입니다.

master

2023.11.10 05:17:01
*.115.238.98

저보다 더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하나님이 성을 주신 목적은 첫째, 생육 번성하기 위해서이고 둘째, 그 관계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으로 부부 간의 사랑을 죽을 때까지 더욱 아름답고도 굳건하게 키워나가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앞선 질문에 인용한 제 글처럼 황혼이혼을 하지 말고 금실좋은 부부로 백년해로 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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