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에나오는 새하늘과새땽은 죽는것 처럼 적혀있는데 요한계시록에서 먈하는 새하늘과 새땅하고 댜른가요?
저는 무천년설을 지지하지만, PT님이 말씀하신 구약 예언의 해석방법은 모두에게 동일하므로, 이 예언에 대한 해석도 교파마다 다른 종말론에 따라 나눠질 것이라고 여길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런 해석의 원칙대로 이사야 선지자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구원(축복)과 심판(저주)의 기준으로 제시한 "백 세"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봅니다. 가까운 미래 즉, 예수님 초림으로 이룰 천국은 여전히 죽음이 있기에 20절의 문자적 의미대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리고 백 세의 히브리어 '솨네'는 '전시대'(全時代) 또는 '영생'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기에 재림 이후(계시록이 말하는)의 새 하늘과 새 땅도 예언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지디니슴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사야서와 계시록의 예언이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해설을 드리자면, 그 예언이 천년왕국과 새하늘과새땅, 그 두 개의 미래에 대한 이중 예언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사망이 멸해지는 건 백보좌심판, 즉 천년이후로 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무천년설을 지지하는 학계라면, 그 표현을 일종의 과장법 내지는 비유로 해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