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몰몬교, 천주교에도 구원이 있는가요?

조회 수 4426 추천 수 143 2003.12.19 16:14:48
[질문]

제가 만나본 사람들(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 사람들도 모두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다른 교리상의 문제는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심은(핵심은) 저희 기독교와 같은 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러면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까? 몇몇 목사님은 천주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답변]

이 문제는 타 종교를 비방한다는 반발을 살 소지가 있어 답변 드리기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해 세 종교 다 구원이 없습니다. 질문자께서도 지적한대로 누구에게나 세 종교가 일반적인 교리 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핵심되는 구원에 관한 교리는 저들도 겉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고 있으니 언뜻 구분이 어렵습니다.

모든 종교가 제공하는 유익은 많습니다. 절대자에게 빌어서 현실의 고통을 경감하거나 마음의 평강을 얻는다든지, 각 종교에서 요구하는 계명대로 살아 자신의 인격과 품성을 갈고 닦는다든지,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 분열과 갈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 한다든지, 아무리 이단이니 유치해 보이는 종교라도 이런 부분에 관해선 나름대로의 엄격한 도덕률과 가치 있는 교리가 있습니다.

종교가 종교로서 근본 가치를 가지려면 인간의 구원의 길을 제시해야 합니다. 사후에 하나님과 대면할 때에 용서를 받느냐 못 받느냐를 해결하는 것이 모든 종교의 근본 과제입니다. 그런데 종교인으로 살아야 할 실천 규정인 도덕률은 표면적으로는 모든 종교가 크게 차이 없지만 사후의 영생에 관한 구원관은 각기 그 길이 다릅니다. 따라서 인간이 어떤 종교를 택해 믿는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 종교에서 가르치는 구원관을 완전히  믿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세 종교의 일반적인 교리는 제외하고 구원관만 간략하게 살펴 보기로 합시다.

1.통일교

에덴 동산에 있던 생명 나무는 완전한 남성을 상징하고 선악과는 여성을 상징하는데 이브는 아담과 먼저 혈연관계(성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도 뱀으로 비유되는 천사와 먼저 행음을 했고 또 그 몸으로 아담과 관계를 함으로써 죄의 씨를 낳았다.  

인간은 영육 양면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타락도 영육 양면의 타락이 되었다. 천사와 이브의 혈연관계가 영적 타락이고 다시 이브와 아담의 혈연 관계가 육적 타락이다. 구원이 이뤄지려면 타락 이전 창조 당시의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야 하는데 타락 이전의 조건을 세워 충족시키는 탕감 복귀의 원리를 적용해야만 한다.

초림 예수는 육신을 사탄에게 내어 주어 영적 타락의 탕감 복귀만 이루었지  육적 타락의 복귀는 이루지 못했다. 예수 부활 이후 신도는 영적 구원의 혜택은 받아도 육적으로는 받지 못하는데 그것은 메시야의 재림으로만 완성된다.

그런데 그 메시야가 1920년에 지상에 재림했다. 이 재림주가 참 부모로서 전 인류를 새롭게 낳아 주어야 완전한 영육간의 구원이 이뤄진다. 그 참 부모는 바로 문선명 교주 부부를 말한다. “타락한 부모가 타락한 인류를 낳았으니 이것을 복귀하려면 참 부모가 다시 낳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중생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원리 해설 p221) 참 부모로 다시 낳아 주는 절차가 바로 피거름 혹은 영체 교환이라  불리는 거룩한 씨를 받는 의식(성관계)이다.

초창기에는 모든 여자 성도들이 문 교주와 이 피거름의 의식을 가져야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지금은 합동 결혼식으로 교주가 정해 주는 상대와 무조건 결혼하는 것이 거룩한 씨를 받아 중생하는 절차에 해당한다. 합동 결혼식 후에 40일간의 금욕기간 중에 원죄를 청산하는 혈통 전환(피거름) 의식을 갖는데 배우자가 아닌 교주가 지정한 자와 영체 교환 행위를 하도록 한다고 한다. 한 여자 성도의 고백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에 세 명의 남성과 영체 교환(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브의 성행위로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거룩한 성행위로 구원 받는다는 원리다.    

(참조: 이단종파들의 정체/김순명 목사저, 미주크리스찬 신문사 출판)

2. 몰몬교

몰몬경을 믿고 몰몬교에서 지정한 대로 따른 자만이 완전한 구원에 이른다. 그런 과정 중에 한 번이라도 죄를 지으면 사다리를 타고 완성의 자리에 올라가다 떨어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다시 원점에서 한 칸 한 칸 새로 올라가야 한다.

해의 왕국(Celestial Kingdom): 몰몬교의 일등 천국이요 신성 천국 혹은 새로와진 후 땅에 이룩될 천국으로 몰몬 신전(본부 성전)에서 신권자에 의해 영원한 결혼서약을 맺고 모든 계명(엄격한 도덕률, 1/10조 생활, 몰몬교의 모든 계명- 예를 들어 카페인 든 음료를 마시지 말라는 세부적 교리들까지 포함) 을 잘 지킨 자들이 신이 되어 들어가는 곳이다.

달의 왕국(Terrestrial Kingdom): 몰몬교를 믿었지만 제대로 계명대로 살지 못한 자나 몰몬교를 믿지는 않아도 이 땅에서 존경을 받은 자와 세상에선 몰몬의 율법을 거부했으나 죽은 후 영의 세계에서 받아들인 사람이 가는 곳으로 해의 천국의 사람들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이 침례를 받으면 죽은 조상이 천국을 간다고 가르치며 무려 5천번 이상 침례  받은 자도 있다.

별의 왕국(Telestal Kingdom): 깨끗지 못한 생활을 한 거짓말쟁이, 마법사들과 몰몬교가 아닌 모든 기독교인들은 사악하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가야 하며 몰몬교인이었다 몰몬 성약을 깨트린 자가 가는 곳으로 천주교로 치면 일종의 연옥에 해당하며 천년왕국이 끝날 때까지 증진(수양)하며 기다리는 곳이다.

특별히 성경의 고린도 전서 15:40,41을 이 구원관의 근거로 삼고 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41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42절)” 42절은 단지 41절을 부연 설명하기 위한 구절임에도 천국을 세 종류로 나누는 자기들 교리를 옹호하기 위해 작의적(作意的)으로 해석했다.  

(참조:몰몬교는 기독교인가?/고든 프래서 저, 생명의 말씀사 출판)

3. 천주교

천주교의 구원관은 외적으로는 예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기 때문에 일반인과 신자들이 구분하기 아주 힘들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교리 곳곳에 그것을 부인하는 내용이 숨겨져 있습니다.

마리아: 마리아는 원죄조차 없는 완전히 성결한 동정녀로서 주님을 잉태했으며 (무염시태의 교리)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자다.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는 모든 은총은 마리아를 통해서 주어지기 때문에 마리아에게 기도해야 한다.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는 자는 천주를 자기 아버지로 모시지 않는 자로 본다. 최근에는 마리아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심지어 예수님의 초림이 마리아를 통해서였듯이 마리아가 먼저 이 땅에 재림해야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진다고 까지 한다.

대죄(大罪)와 소죄(小罪): 대죄는 영적인 사망을 초래하며 인간을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 시키는 죄로서 십계명을 범하는 죄, 7가지 사죄(死罪, fatal sin)-교만, 탐욕, 색욕, 분노, 대식, 질투, 나태- 성범죄, 미사성제에 참석하지 않은 죄가 해당된다. 소죄는 이외의 다른 모든 가벼운 죄로 경솔한 언행, 기도에 부주의한 태도 등이 그 예다.

통회(contrition)와 온전치 못한 회개(attrition): 온전치 못한 회개는 열등한 고백으로 지옥에 대한 공포 같은 저급한 동기로 하는 회개이며 통회는 죄에 대한 영혼의 비탄과 혐오로써 장차 죄를 짓지 않겠다는 의도를 지닌 것이다. 소죄는 온전치 못한 회개를 해도 되지만 대죄는 반드시 통회를 해야 그 사죄를 받을 수 있다.

고백성사: 통회이든 온전치 못한 회개이든 반드시 사제 앞에서 실제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는 고백의 법정을 거쳐야 한다. 사제는 사법적인 권력을 갖고 있으며 참회하는 사람을 심사하여 그의 죄를 실제로 완전히 면제해 주거나 보류해 두는 판결을 내릴 수 있으며 “나는 그대를 용서하노라”(ege te absolvo)라는 공식적인 사죄의 말은 재판관의 완전한 권력을 내포한다.  

연옥(煉獄): 대죄는 사제의 사죄 선언으로 용서는 되지만 죄의 세상적 결과는 남아 있다. 그 결과를 보상 내지 배상하려면 참회자의 선행에 의해 또 죽은 후에 연옥에서 받는 고통으로 채워진다. 이 죄의 결과를 배상하는 문제에 대해 교황은 사면권을 가지는데 살아 있는 자든 죽은 자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 살아 있는 자는 본인의 선행으로 은혜의 상태 아래 있으면 교황의 사면 선언에 의해 주어진다. 죽은 자는 살아 있는 친구가 대신 탄원하면 보통 이상의 선행으로 공덕이 쌓여졌을 때에 천국의 보고에 대한 절대적 통제권을 가진 교황이 하늘나라의 보고로부터 참회자의 계정으로 공로를 인출하여 이뤄진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표면적 원인이었던 면죄부가 바로 이 사면권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었음)

교황과 성경; 성경은 유일한 권위가 아니라 여러 권위 가운데 하나이며 성경은 교회의 전통과 같은 위치에서 교회의 해석에 의해 종속된다. 그 교회의 최종적 해석은 무류적(無謬的-오류가 전혀 없는) 수위권자 교황에 의해 결정된다.

(참조: 천주교는 과연?/허버트 카아슨 저, 생명의 말씀사 출판)

4. 왜 모두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는다고 하는가?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질문자께서는 이 세 종교의 구원관들이 납득이 되고 믿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시는지요? 나아가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성경의 구원관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단 종파에서 예수님을 믿거나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했을 때의 그 의미는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 예수를 믿는다는 표현: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단지 한 종교의 창시자로 가치 있고 차원 높은 도덕적 가르침을 준 인간 스승으로만 인정하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으로서 구세주 예수에 관해선 믿지 않거나 일부러 무시합니다.

- 예수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표현: 자기들 종교의 구원관과 교리가 형성되게 된 모든 것도 결국 따지고 보면 예수의 은혜에 의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죽음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종교적 사항에 기독교 창시자로서의 은공으로 인해라는 의미입니다. 말하자면 매사에 북한 주민이 김일성 수령의 은혜로라고 이야기 하거나, 유교에서 조상님의 음덕으로라고 표현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세상의 모든 이단 종파들도 기독교가 가장 우수한 종교라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진짜에는 가짜가 많이 들어 붙게 마련입니다. 가짜에는 절대 가짜가 따로 붙지 않습니다. 이단이 많은 것은 기독교의 자랑이 되지 수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일단 예수님의 은혜라는 말을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모르고도 아무데나 부칩니다.

그러나 저들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을 이루는 길로 가장 우수하다 (the best way)라고는 인정하지만 유일하다(the only way)라는 것을 모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이 말씀은 인간의 공적이 아닌 십자가의 은혜로만 천국을 갈 수 있다는  뜻인데 예수라는 이름만 부치면 다 통하는 줄로 착각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감히 십자가 외에 어떤 인간의 공적이라도 부칠 생각이나 시도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월한 종교를 창시한 인간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셔서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입니다.

5. 무엇이 다른가?

기독교의 이단 종파를 포함한 다른 모든 종교와 개신교의 구원관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딱 하나 있습니다. 각 종교의 교리 내용이 심오하고 담겨져 있는 사상이 그럴 듯 해 보이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쟁취하거나 하나님과 협력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개신교는 인간의 공적은 단 한 치도 개입되지 못합니다. 통일교는 좀 유치하고, 몰몬교는 말이 안되고, 천주교는 뭔가 심오하고 가장 도덕적인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런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초점을 인간의 자력 구원인가 혹은 하나님에 의한 타력 구원인가에 두고 보셔야 합니다.

다른 모든 종교가 인간이 구원을 얻으려 하늘로 올라가지만 개신교만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려 인간에게 내려 온 것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죄를 하나님에게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용서하실 분은 하나님이시고 용서 받을 자는 인간입니다. 오직 용서를 해야 할 분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 종교에 구원이 없다고 해서 저들 종교가 주는 일반적 유익이나 내포된 사상의 가치마저 무조건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이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겠다는 것이 헛된 수고이자 하나님 앞에 교만이라는 뜻입니다. 저들 종교 내에서 자기들이 그렇게 믿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 자신들 차원 안에서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구원 얻으러 올라가는 것과 내려 오셔서 구원을 주신 것을 받는 것과는 하나가 맞으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틀려야 합니다.      

그러나 개신교의 구원관도 자칫 종교적 교리로 흐를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할 때 그 사실이 진정 무엇을 뜻하는지 특별히 자기 개인의 영적인 상황과 아무 상관 없이 단순히 그것에 동의하고 믿기로 결단하여 믿는다는 것은 엄격하게 말해 실제적 구원과 상관 없이 종교적인 한 절차를 통과했다는 의미밖에 가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의미는 인간 스스로의 공적으로는 도저히 그 죄를 보상이나 배상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기독교의 구원 교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숭고한 사랑의 희생을 했다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십자가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는데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여 자신의 옛사람이 죽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음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엄밀하게 말해 십자가 죽음은 인간 모두를 위해서(on behalf of) 죽으신 것이라기보다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대신해서(in replace of) 죽으신 것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죄의 노예가 되어 전적으로 영혼이 부패했던 자신의 전 존재가 용서함을 받아 의로워졌고 영생을 얻었다는 은혜의 감격이 넘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구원의 과정이 자신의 깨우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간섭으로 예수님이 자기를 찾아 와 만나 주셨다는 분명한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자신은 단지 받은 것뿐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중생의 체험이 있고 난 후에는 두 번 다시는 이전과 같은 죄와 사탄과 사망의 멍에에 묶이는 더럽고도 추한 인생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인식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제는 영원토록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정죄함이 없으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오직 하나님을 아는 그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며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전 일생을 헌신하게 됩니다.  

따라서 개신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의 구원관은 죽음 이후의 심판을 대비해 이 땅에서 어떤 모양이든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보려고 노력하라는 것으로 인간 삶의 최고 가치를 오직 착하게 사는 것에 둔 것입니다. 죽어 봐야만 그 구원이 확정됩니다. 이 쪽에서의 하나님은 단지 모든 인간의 삶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채점원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어 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신교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께 구원 받았음을 예수님과의 만남에 의한 중생의 체험을 통해 확신하기 때문에 언제 죽어도 당당하게 천국 갈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삶의 최고의 가치를 단순하게 착하게 사는 데 두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아 주님을 사랑하며 교제하고 동행하는 데 둡니다. 하나님이 죄인 된 우리를 심지어 당신과 원수가 되어 있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에서 가르치는 구원관을 각 자가 알아서 믿고 따르겠다는 것에 관해선 사상과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시비를 걸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이 땅에서 죽도록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인간은 이 땅에서 그 사랑을 받아 들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냇셨음이니라.”(요일4:8-10)  

질문자께선 어느 쪽에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통일교, 몰몬교, 천주교에 구원이 있겠습니까?

하태광

2011.02.27 12:53:39
*.32.182.220

통일교의 피거름이 완전히 코미디 같군요,,내 주위에도 통일교 믿어서 결혼한 사람도 있던데 그럼 피거름도 했다는 말인데 그걸 어찌 인정하고 할까..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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