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는 처음 보기에 대단한 생물체가 아닌 것같아 보인다. 이들 중 많은 것들이 꽤 아름답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파리는 단순히 젤리 덩어리처럼 아주 연약해 보여서 우리가 살짝 만 때려도 이것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가져다 줄 것처럼 생각된다.

약 500여종의 해파리들이 존재한다. 이것들은 바다의 모든 곳- 해표면으로 부터 심해 깊은 곳까지에 산다. 일부는 BB만큼이나 작고 가장 큰것은 사자갈기(lion’s mane)인데 직경 7피트에 촉수가 200피트에 이른다.

이것들의 외견상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이 미천한 생물들은 자신들을 쉽게 찢어발길 수도 있을 물고기나 갑각류들을 잡아먹고 산다. 외견상 불가능해 보이는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 해파리들은 긴 실같은 촉수를 길게 느려뜨린다. 각각의 촉수들은 조그마한 작살들이 가득한 수백만개의 캡슐들을 가지고 있다. 일단 무언가가 건드리기만 하면 이 촉수는 불을 뿜어내듯 여러가지의 치명적인 독극물들을 그 먹이에게 주사한다. 충분한 양의 독이 주사되면 먹이의 심장은 멎는다. 만약 충분치 못한 양의 독이 주사되면 다른 독극물이 뇌로 들어가 호흡을 정지시킨다. 또 다른 독극물은 적혈구를 파괴시켜 순환장애를 일으킨다. 감사하게도 이 해파리들의 수십 종류만이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가 있다.  
    

훨씬 크고 훨씬 더 강한 생물들을 사로잡아 먹는 젤로 주머니 정도 밖에 되지않은 생물체를 디자인하려고 한다고 상상해 보라. 해파리는 간단해 보이지만 이것들의 외견상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위해 특별하게 설계된 디자인은 우리의 창조주에 대한 훌륭한 증거가 된다.

Notes:
Brownlee, Shannon. 1987. "Jellyfish aren't out to get us." Discover, Aug. p.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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