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

조회 수 99 추천 수 0 2023.08.21 03:56:35

안녕하세요. 목사님 _ _ 오랜만에 뵙습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심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_ _

다름아니라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깊게

고민해보니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1.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

2.예수를 믿으면 죄사함 받는다.

3.근데 믿어도 여진히 죄는 짓게 된다.

 

왜인가요?

예수님이 죄를 다 가져가셨으면 죄를 다 사하셨으면

이제 죄가 사라져야하지 않나요? 죄를 안지어야하지 않나요?

죄는 사함 받았어도 죄성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인가요?

그럼 죄성은 뭔가요? 여전히 원죄의 영향이 남아있나요

거듭난 자도?

 

제 추측컨대. 죄사함과 죄로부터 구원은

죄로인한 결과인 사망,심판으로부터 자유롭게 됐다는 의미이고

하나님과 관계를 갈라놓는 죄가 허물어져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됐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됐으면 죄가 없어져야하지 않나?

여전히 죄가있으면 죄를 짓는다면..

1번 명제가 맞다면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가니까..

죄가 아예 사라져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죄와 죄성과 원죄 등등 세부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싶은데.. 답변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죄에대한 글을 써두신게 있을까요..?

 


CROSS

2023.08.21 04:17:42
*.107.147.115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죄를 안 지으려고 해도 지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믿으면 죄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죄가 사함 받는 것 ( 용서 받는 것 )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 받은 신자는 구원을 받게 되는 동시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사함 받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 받은 신자는 신분상으로는 의인이지만 상태로는 여전히 죄인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 받은 신자를 보실 때 ,

 

  비록 그들에게 여전히 죄가 있지만 죄가 없는 사람처럼 바라보십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구원 받은 신자들을 바라보실 떄 ,

 

  비록 그들에게 여전히 죄가 있지만 죄가 없는 사람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바라보신다는 것 입니다 

 

  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바라보시냐 하면 그들의 모든 죄가 사함 받았기 떄문입니다 

 

  단지, 아무리 구원을 받앗더라도 육신을 입고 있기 떄문에 죄성이 남아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믿는 순간에 성령님이 신자 안에 내주하시게 되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의해서

 

  신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성화하게 되는 것 입니다

 

  성화하게 되면서 신자들은 점점 더 하나님을 닮아가게 되고 또한 죄를 점점 더 덜 짓게 됩니다

 

  

master

2023.08.21 05:33:16
*.115.238.98

오주님 알기 쉽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제 홈피의 모든 글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됩니다만...

 

1.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 - 하나님을 거역 대적한 원죄(the Sin, original)를 말합니다.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입니다. 

 

2.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 받는다. - 성령의 간섭으로 새사람으로 거듭나면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짐으로써 그분과 분리된 관계가 다시 화목한 관계로 바뀝니다. 따라서 지옥 심판 받아야 할 하나님을 거역 대적한 원죄에서 사함을 받아서 천국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3. 근데 믿어도 여진히 죄는 짓게 된다. - 예수를 믿을 때에 심판의 형벌만 면제 받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 뜻대로 살고 싶은 소망은 생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전의 본성이 남아서(하나님보다 자기만 위하고 세상에서 높이려는) 자꾸만 윤리적인 죄들을(sins, crimes) 짓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죄들로 인해서 이미 회복된 하나님과 자녀된 관계, 즉 구원은 취소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을 거역했던 원죄에 따르는 형벌은 면제 되었으나, 그 원죄로 타락했던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인지라 윤리적인 죄들을 짓게 되는데 평생을 가도 그런 죄에선 완전해지지는 않습니다. 예수를 믿은 후부터 죽어서 천국가기 까지의 신자의 인생은 그런 죄들과 평생토록 피 흘리기까지 싸워서 그리스도를 닮아서 거룩해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아래 글을 다시 참조하십시오.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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