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는

 

  천국에 잇는 자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거의 하나님의 생각과 가치관과 거의 비슷하거나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조금 무섭고 섬뜩한 생각이긴 하지만 

 

  자신의 가족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 지옥에 있는 그 가족의 자녀 혹은 부모인 )  천국에 잇는 자신은

 

  그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의 슬픔도 없이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

 

 

  


성경탐닉자

2023.09.11 03:18:49
*.23.152.191

이 주제에 대해 저도 생각해봤는데요.

우선 천국에 있다는 것은 신자로서 하나님과 연합을 이루어서 그 분 안에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늘 기뻐하면서 기쁨만을 누리는 것은 맞습니다.

 

사두개인과 예수님과의 대담을 통해 비추어보면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의 인간관계는 의미가 없는걸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지옥에 간 사람이 있어도 어차피 천국에서 늘 기쁨속에 거하는 존재와는 단절되어서 감정에 영향을 못미치는걸로 압니다.

 

부모님이 지옥에 가서 슬프겠지

라는 감정도 지금 이 땅에서 인간적인 관계에 얽매여있기 때문에 '지금'느끼는 감정이라는 거지요.

저 역시 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할때는 얼른 시간이 지나서 불신자인 부모님은 지옥에 가고 저는 천국에 가서 행복을 누리는 삶을 꿈꿨습니다. 어차피 천국에서는 by definition 늘 하나님만 찬양하고 기쁠것이기에 이 땅에서의 인간적 관계에 대한 감정도 없을테니까요. 물론 이 생각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화가 났을 때 하는 생각이지요.

 

다만 아쉬운 것은 천국에서는 그렇기에 부부관계도 없고 모두 형제 자매이기 때문에 성관계도 없다는 점입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입장에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천국에 가면 그 기쁨도 누리지 못하는데 천국에서도 성관계를 못하게된다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무튼 천국에서는 이땅에서의 인간관계가 무의미해집니다.

사실 그 곳에서 신자끼리 만났을 때 서로가 '어느 나잇대'로 서로의 형상을 인지할지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를 어릴 때 본 사람은 제가 어린 모습으로 보이고

저를 노인 때 본 사람은 저의 모습을 노인으로 보고

 

그러지않을까 궁금하네요

 

master

2023.09.11 04:28:51
*.115.238.98

이 주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다 보면 오히려 잘못될 수 있습니다. 세세토록 삼위 하나님과 또 천국 성도와 사랑과 진리로 아름답게 교제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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