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을 보면 심판의 때를 정해놓으셨다는데
예수님 재림시기는 이미 정해 놓으신건가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공사역을 하시며 육신을 입고 계시는 동안 한정입니다. 그때는 그분께서 육신의 한계를 스스로 받아들이셨듯 앎에 있어서도 아버지의 주권 아래 항복하셔서 모르는 것은 모르기로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영원의 차원에 좌정하신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 그리고 지금 승천하여 보좌에 앉으신 그분은 재림의 때를 포함해 모든것을 아십니다.
이미 PT님이 정답을 말씀해주셨지만, 간단히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신데도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거짓말하실 리는 없습니다. 이 땅에 인자로 오셔서 인자의 한계에 스스로 갇힌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자로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는 재림의 시기를 몰랐다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론 주님이 신적인 권능도 많이 드러내셨으나 구체적으로 주님의 인성과 신성이 어떻게 한 인격체 안에서 상호 교류 작용 실현되었는지는 신적인 신비에 속하므로 우리로선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그분을 아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는 데에 필요, 충분, 완벽하게끔 행하셨다는 사실 하나만 빼고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하나님이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정해 놓으셨으나 인간은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