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목회자들과 직분자들의 괴롭힘을 많이 겪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내로남불에 이중성 험담 손버릇도 않좋고, 거지근성에 허세에 대접은 어찌나 받으려고하는지
정말 한숨 나오는 자칭 목사들을 자주 만났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 특히 목사에 대한 진절머리가 납니다
예배를 드려야해서 교회에 나가지만
예배만 끝나면 잽싸게 나가고 교인들과의 인사나 소개도 싫은 지경입니다
새로 나가는 교회에서 전도해주신 권사님이니 목사님이 저를 어렵게 생각하셔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실천해봤자 뒤통수나 맞고
제 삶은 이웃이 저를 사랑해 준 기억이 없다보니
서로 사랑하라고 했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루카문님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회원가입하자 묵직한 질문을 주셨네요. 교회에서 특별히 목회자에게서 받은 상처는 참으로 고통스럽고 치유가 힘듭니다. 많이 힘드셨으리라 믿습니다. 구체적 사정을 일일이 알지 못해서 제대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그럼에도 같은 목사로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나 드리자면 목사도 연약한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상저는 어쩔 수 없으나, 앞으로는 목사가 성품, 태도, 도덕성, 영성 모두에서 완벽한 성자이길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일반신자와 성정이 똑같고 성경을 가르쳐주는 교사라고 그 기대를 낮춰버리면 교회 생활 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비슷한 주제를 이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조하십시오.
목사에게 상처를 받아 너무 힘듭니다.
교회를 섬기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