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같은걸 보면
큰 시련 고통을 통해 기독교를 입문을 하게됬다고 합니다
안락하고 풍족한 경우에서 기독교를 접하게 된 경우는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또 사람은 주로 신앙을 가지더라도
시련이 닥쳤을때 신앙생활 기도같은것도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하는거 같더군요
모든 인간은 아담의 원죄 하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원죄가 죄를 짓고 싶은 추악한 심성을 지녔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자기만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신나게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이자, 또 세상은 물질이 전부이므로 자기만의 물질적 안락과 풍요만 추구하려는 탐욕이고, 나아가 스스로 얼마든지 의로워질 수 있으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가 전혀 필요없고 로마 사형수를 믿는 우매한 광신일 뿐이라고 끝까지 완악하게 버티는 고집입니다. 요컨대 하나님이 없어도 되므로 그분을 찾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본성이 원죄입니다.
불신자는 성인이 될 때까지 오직 그런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이것도 일종의 종교적 믿음임)에 고착되어서 살아왔기에 가장 먼저 현실적 실패부터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실력과 자원과 완벽한 계획으로 성공할 줄 자신 했던 일을 완전히 산산조각 나게 만드십니다. 인생이 절대 내 뜻대로 안 되고 출생에서 죽음까지 주관 통치하는 절대자 하나님이 실존해 역사하고 있다는 진리부터 절감시켜야만, 겨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나님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로 쫄딱 망하고 끼니마저 걱정할 때에 비로소 교회 문을 두드린 자입니다.)
신자가 된 후에도 그 본성이 자꾸만 살아서 꿈뜰거리니까 계속해서 고난(실제로는 신자와 주변 사람들의 죄의 본성이 작동해서 생기는 고난이 대부분임)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락하고 풍족할 경우 예수님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무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 1970년 영국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도 하신 말씀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I have a car, I have a house , I have a girl....Why I have to beleive in Jesus?"
시련이 닥칠 때 더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연약한 본성때문입니다. 무신론자의 경우 예수님 알라 부처님 천지신명 그 어떤 신에게라도 이 상황만 해결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한 모습이 곧 구약시대의 '혼합주의'와 연관되기도 하죠.
내 상황의 위기를 해결해주고 안락을 주기만 하면 그것이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사단이든 가리지않고 숭배하겠다는 모습입니다.
각설하고, 다시 본문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안락하고 풍족한 경우에 기독교를 접하게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단, 이경우는 '영적인 안락' 이 아니라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를 접하는 경우로 한정합니다. 현재 기독교 방송가에서 일명 '자판기 목사님'으로 불리우는 브라이언 박 목사님의 경우가 대표적이죠. 사업에 성공해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지만 마음속 영혼의 곤궁함으로 2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가 살아난 이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은 자신의 기쁨을 전파하는 삶을 살고싶다면서 사역에 뛰어들었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오히려 물질적인 안락과 풍요 속에서 영적인 빈곤함에 허우적대면서 불행하게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영적으로 평안해지는 케이스는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물질적으로 일단은 좀 풍요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ㅋㅋ어차피 물질적으로 풍요롭거나 안 풍요롭거나 예수님이 없으면 마음의 평안이 없는것은 같으니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풍요롭고 예수님도 찾으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