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2. 어떤 사람을 위해 도고 기도를 해줄 때
그 기도를 해주는 이유가
사랑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이 안 좋게 보실까요 ???
오늘날 남을 위한 기도를 ‘중보기도’(仲保祈禱)라고 통용하나 엄격히 따지면 틀린 용법입니다. 중보란 예수님이 죄에 찌든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끔 구속하신 사역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 따라서 원칙적으로 예수님이 하늘 보좌 우편에서 신자를 위해서 해주시는 기도에만 적용해야 합니다.(롬8:34) 반면에 ‘도고’(禱告)는 딤전2:1 말씀대로 신자가, 중보자가 아닌 중재자의 위치에서 타인을 위해서 해주는 기도를 뜻합니다. 언어란 사람이 사용하는 대로 뜻이 결정되는데, 도고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중보기도가 남을 위한 기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니, 두 가지 의미로 다 이해 적용해야 할 판입니다. 아니면 중보와 구분하기 위해서 중재기도라고 하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만....
1. 비슷한 주제를 얼마 전에 다뤘습니다. 아래 글을 참조하십시오.
2.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은 안 좋게 보실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좋은 신자도 예수님처럼 100% 아가페 사랑으로만 기도하기는 쉽지 않으며, 알게 모르게 자신의 유익도 함께 구할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더라도 상대에게 유익과 도움이 되는 차원이 분명 있다면 하나님은 선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뭔가 자꾸 목사님의 댓글애 태클을 다는거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건 잘 아실거라 믿고 하나 더 대댓글 달아봅니다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타인에 대한 중보기도를 하는 것에 대해 도고기도를 하는 본인이 마음속으로 가령
'이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나를 좋게보셔서 복을 내릴거야'
혹은
'이 사람이 내 중도로 병에서 나으면 내가 열심히 기도한 모습을 보고.보상을 해줄거야'
같은 식의 자기가 이후에 얻은 '세상적인 이득'의 초점에서 '자기을 위한 기도'라고 한다면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에 감히 '악하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자신을 위한다는 것에서 이 사람이 아프고 힘든 것이 내가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기도를 하는 등은 악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을 배워서그런지 제가 생각하는 인간에 대한 인식은
모든 이타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조차도 사실 이기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남을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에게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이타주의 역시 근본은 그렇게 하는 본인이 행복하기 때문에 이기주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타인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더 크게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는 그 자체가 본인이 그 안타까운 마음을 덜어내기 위한 이기적인 기도라고 봅니다
곧 이기적인라는 것이 너무 나쁜 뜻이.아니라는것이지요.
복음 전도 역시 마찬가지같고요. 하나님의 기쁨인 영혼구원이 곧 자신의 기쁨이 되면서 복음전도와 헌신적인 행위 역시 이타적이면서 동시에 이기적인 행동이 된다고 봅니다
타인이 아픔으로서 자신이 아픈것
혹은
타인이 기쁨으로서 자신도 기쁜것
이것은 하나님께서 보편적 은혜로 주신 공감능력이지
이기심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더 크게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는 그 자체"는 일단 타인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생겼으니까 이타적인 것 아닌가요? 물론 일상적인, 나아가 도덕적 종교적인 인간관계에선 자신의 이기적 동기나 목적 때문에 이타적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 당대에 바리새인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보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님을 믿은 신자에게만 생기는 영적인 이타심입니다. 불신자는 아예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예수 믿기 전에는 제 일을 위해서도 기도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예수 믿은 후에 이전과 바뀐 모습을 꼽아보았더니 수십 개 항목이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생전 처음으로 남의 고난과 구원을 위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1. 안타깝게 보실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이 경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비혼, 싱글라이프 나아가 졸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산 뿐만 아니라 결혼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이니까요. 성경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2. 보통 중보기도 라는 표현을 많이쓰는데 도고기도라는 표현은 처음이네요. 타인을 위한 기도하는데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 자체가 그걸 통해서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가 되서 나쁠 것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타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도에 몰입되었던 경험이 많아서... 게다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라는 것에서 한국 교회에서는 글고 (저도 한 때) 이기적인게 아닌가 라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데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필요한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