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자는 구원에 이릅니다
이것은 성경적 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이 믿음조차도 하나님이 은혜로 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질문 드립니다
1.
나의 믿음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믿음인지
아니면
나의 믿음이 나 스스로가 만들어낸 믿음인지
어떻게 구별하고 분별할 수 있나요 ???
은혜 없이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믿음이라면
언젠가는 실패할텐데 말이죠
2. 목회자분들은
만약에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던 어떤 사람이 자신의 믿음이 가짜임을 알고
이것에 대해서 목회자분들과 상담을 요청할 떄
목회자분들은 이 사람에 대해서 어떤 조언을 해주나요 ???
1. 나의 믿음이 은혜로 받은 것인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인지를 구분하는 방안은 본인이 모든 전후 사정을 두고 판단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예수를 믿어볼 소망, 의도, 계획은 아예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전도자를 붙여주고 모든 주변의 흘러가는 상황이 교회로 가게끔 인도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전에 일언났던 여러 일들도 나로 예수를 믿게 하려는 하나님의 간섭이었음을 완전히 믿고난 후에는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죽어 마땅한 천하의 죄인이라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게 되는 회심은 꿈에도 상상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를 믿을 때에 사람마다 그 방식과 정도는 달라도 자신의 전인격체가 하나님을 대적하고서 내 자신만 최고로 높이려 했던 교만과 탐욕이라는 죄의 덩어리였다는 사실을 절감하는 일이 생깁니다.(흔히 말하는 모태 신앙인 자도 성인이 된 후에 반드시 이런 회심의 절차는 따라야 참 신자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오직 예수님의 가르침과 걸어갔던 삶을 따라가겠다고 결단 실천하게 됩니다. 물론 그 후에도 때로는 윤리적 죄를 짓고 넘어질지라도 인생의 목적과 방향은 하나님 쪽으로 유턴한 것입니다. 전인격적인 유턴이 일어난 것이 구원 받은 믿음인데 본인이 어떻게 모르겠습니까? (인격적 실존적 만남에 대한 글에서 계속 설명한 내용입니다.)
2. 이미 자신의 믿음이 가짜라고 실토했다면, 마음을 열고서 성경을 통해 예수님과 십자가 구원 진리를 배워나가면서 하나님께 성령이 역사하여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보라는 조언밖에 해줄 것이 없습니다. 그런 실토가 없이 믿음에 대한 상담 요청을 해도 동일한 권면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가 다른 이의 구원여부에 대해서 어렴풋이 짐작은 해도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되며 오직 성령님의 역사에 맡겨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