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상 올라오자마자 봤었고
올리신 주제글에도 댓글 달았습니다.
억울함이 가득해서인지 기독교의 자유의지와 선택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도 하게 된 거 같아요.
목사님께 대한 분노는 절대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억울함은 하나님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 같네요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해 스스로 납득하려고 답을 찾는데, 그 답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이고 고압적인 태도가 느껴져서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억울하다 하는 마음인거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이런 마음이 결국 세상의 모든 억울함을 하나님이 풀어주시고 궁극적으로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에 대한 저의 믿음없음과 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제 다른 목사님의 설교에서 '무화과나무 저주와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믿음과의 연관성' 말씀 들으면서
궁극적으로 신자라면 최후의 순간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을 믿는 다는 것에 대해
철학적으로도 고찰되고 내 믿음이 부끄러워지기도 하는데.....무튼 그렇습니다.
요즘 삶을 돌아보면 감사하지 못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동시에 그 댓글에서의 근원적인 물음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목사님께는 늘 감사하고
매번 댓글 달아주시는 동역자분들도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많이 힘드네요
성탐자님 원수사랑에 대해서 추가로 댓글로 답한 것도 참조하십시오. "무화과나무 저주와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믿음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기도에 비추어 저도 오래 전에 한두 번 다뤘습니다. 서취하면 찾을 수 있을 테니까 함께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