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서 여기 동역자 분들 뿐만 아니라
제 동역자분들에게도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상담해준 동역자분들은 모두 동일하게 '교회를 옮기라' 라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시골에서 혼자 청년부 없이 3년 동안 사역하다보니 제 스스로가 교제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교제에 대해 갈급해 있고,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에 가서 청년들 사이에서 감을 먼저 회복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스데반과 같이 저 같은 상황에서 인내하고 참아야하는 것은 제 신앙이 훨씬 성숙한 뒤에 가능한 이야기라고 하면서 지금의 저는 더 성장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를 위해서도 교회를 위해서도 떠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려는데
'교회어디가' 라는 사이트에 글을 올리긴 했는데 딱히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도 없고... 제가 가는 지역도 지방 중에서도 이제 막 성장하던 곳이라서 추천이나 이런 글도 없더라고요.
혹시 이런 부분에서 조언해주실 분 있나요?
저는 칼빈주의자이며 튤립교리를 신봉합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박목사님의 신앙노선과 거의 유사합니다. 장로교 중에 가면 되는거 같기는 한데 장로교도 종류가 많아서....
그리고 교제를 위해서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로 가고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교회로 가고 싶은 것도 원해도 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