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처음 탄식 후, 세 친구들과 격한 대화를 한 번씩 주고받고 나서 엘리바스의 두 번째 충고 다음 욥의 대답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욥기 16:5
욥기를 묵상하며, 제일 와닿았던 말씀인데요. 번역마다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서요.
입술(lips) 표현이 겉치레나 비꼬는 등 안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을까요?
p.s.
당시의 욥에게는 정말 까닭 없는 고난이었지만,
욥이 당한 고난 이야기 덕분에 미래 세대는 강해나 묵상을 통해 위로를 받았고,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다시금 절실히 느끼고, 생각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서요.
또 고난 당하는 지체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도 곰곰이 생각하게 되고요.
결국 다음 세대를 위한 까닭 있는 고난이었던..ㅜㅜ (아무리 지혜서라지만 저는 실화같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