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마리아 평생동정설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개신교는 마리아의 평생동정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까지는 동정녀였지만, 그 이후에 예수님의 혈육으로서의 동생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칼뱅과 루터는 마리아의 평생동정설을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맞다면 어찌 된 이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신교에서 마리아의 평생동정설에 대한 올바른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막 6:3) 성경은 너무나 명료하게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한 장남 예수 외에, 요셉과의 사이에 육신적으로 태어난 동생들이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마12:46-49, 막3:31-34, 눅8:19-21 등도 참조) 성탐자님이 두 가지 이유를 잘 설명해주었으며, 근본적으로 성경 기록에 반하는 주장이라 개신교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므로 성도들이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조차 없습니다.
루터는 당시 천주교 사제의 신분이었기에 교황청과 대립각을 과도하게 세울 수 없어서 그 부분에까지 미처 관심을 쏟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칼빈은 마리아를 주의 어머님으로 존경은 했으나 동일한 인간 죄인으로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의 종교 개혁자는 카톨릭의 마리아의 무염 수태, 평생 동정, 평생 무죄, 무염 승천 등 성경에 없는 교리를 전혀 수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근거로 내세우는 구절은 눅1:26-38과 요19:26-27이나 그 구절들의 뜻은 마리아의 평생 동정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신학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1. 우선 적으신대로 예수님의 동생들을 보건대 마리아는 동정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아닌 동생들 '마저도' 동정녀로서 성관계 없이 태어났다고 한다면, 예수님만이 유일하게 성령잉태 되었다는 유일성이 훼손됩니다.
2. 위의 1번과도 연관되는 내용이지만, 예수님의 동새들 '마저도' 성령으로 잉태되어서 나온 동생이라고 한다면, 마리아 '그 자체' 가 성관계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우상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천주교에서는 그렇게 마리아를 '성모'로서 우상화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인간이 성관계 없이 후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것은 초자연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이라는 유일무이한 존재를 잉태했을 때 이외에도 성령으로 잉태해서 예수님의 동생들을 낳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마리아가 초자연적인 존재이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마리아가 꿰차고 앉는 꼴입니다.
개신교는 수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