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이야기8

조회 수 444 추천 수 25 2013.04.13 08:05:14
이제 성화의 이야기가 거의 밑천이 떨어져 갑니다. 한, 두 가지 이야기를 더하고 끝맺으려 합니다.

성화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믿는 자에 대한 어드밴티지(advantage)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믿는 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선한 일을 하면 상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이 성화의 기본 줄거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화의 가장 근본적인 것은 자기 자녀에 대한 성화의 강제성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자녀에 대하여는 반드시 성화를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고통 속으로 인도하시고 모가난 부분이 다 깎일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 한부분이 다 깎이면 또 다른 부분이 깍일 때까지 이런 방법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에게는 성화의 과정이 없습니다. 그가 성화되든지 말든지 내어버려둔다는 것입니다.

다시정리하면 믿는 자는 성화를 이룰 때까지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뜻이고, 믿지 않는 자는 성화 되든지 말든지 고아와 같이 내어버려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어버려두면 어떻게 되는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는 사탄이 마음껏 유린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 바로 지옥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크신 은혜입니다

은혜에 대하여 한마디만 더 이야기하면 만일 성화의 과정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성화의 고통을 경감해 주시지 않는 다면 우리 가운데 아무도 성화의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화의 과정 속에서 겪는 아픔 가운데 ‘그 은혜가 내게 족하다’고하는 고백이 나올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 또한 넉넉히 흘러넘칠 것입니다.

그러니 성화의 과정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이 모든 고난을 겪은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마지막으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에 관한 제자들과 예수님과의 대화를 기억할 것입니다.

제자들(유대인)의 시각은 정확했습니다. 고통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욥과 같은 고통,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교와 같이 사탄의 의도적인 공격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는 자기를 둘러싼 잘못된(모가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잘못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시각입니다. 성화의 과정,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화의 핵심입니다

그 동안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성화의 이야기를 마칠까합니다.


사라의 웃음

2013.04.13 21:58:31
*.109.85.156

네, 착하일 하면 상받고, 악한일 하면 벌받을 것 같은 고착된 생각들이 참 지워지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 자녀됨의 자리에서도 자꾸만 그 방법이 적용되어지려는 제 본성을 너무 자주 발견합니다.

운영자님의 이번 설교에서 가나안 여인에게 쌀쌀맞게 대하시는 예수님의 맘, 그 본심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님, 생명이신 예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어야함을 자세히 말씀하여 주신 것이 기억납니다.

형제님의 고백처럼 예수님 그 분이 어떠한 분인지 점점 더 알아가는 것이 성숙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도 해 봅니다. 티끌같이 미천하기 짝이 없는 존재를 위해 이 땅에 오시사 물과 피를 쏟아 부으시며까지 이런 죄인을 건져 주시려는 하나님의 열심 앞에 어푸러져 감사드리는 존재로 자꾸만 빚어가시는 아부지의 열심...그 열심이신 하나님 앞에 저라는 존재는 어찌 행동해야하는지, 어떻하면 착한 딸이 되는지, 어찌하면 괜찮아 보이는지...등등을 자꾸만 생각하는, 벌받을까 보아서, 비난받를까 보아서...그런 제 모습을 바라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모두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와 치료해 주십사, 수술시켜 주십사 예수님께 고침받길 간곡히 기도드려 봅니다.

형제님과 더불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이야기의 말씀으로 점점 더 성숙되어져 가는 성도의 자리에서 늘 만나며 예수님 안에서 기쁨으로 교제하길 또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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