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

조회 수 75 추천 수 0 2021.03.15 01:19:59

 

 

 

   

 

 신앙적 이유를 제외한 경우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신앙적 이유를 제외하고

 

 나의 약한점이나 부족한점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고 조롱을 당하는 것도

 

 자신의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는 것 이라고 봐야 되나요 ???

 

 

 


master

2021.03.15 03:53:15
*.16.128.27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한다"는 의미를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전제'로서 내가 잘못한 것이 없이 일방적 피해자여야 합니다. 만약 쌍방과실이라면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먼저 찾아가서 용서를 빌고 손해를 배상해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목적'에 관한 것으로 내가 죽기까지 인내 수고 희생하더라도 상대의 잘못을 용서하고 오히려 더 잘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셋째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비록 현실적으로 고통이 따르고 때로는 원망이 들지라도 상대에게 추궁 원망 복수 등을 하지 않고 기꺼이 감사함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형제님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단지 약하거나 부족한 점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고 조롱을 당하니까 첫째 전제는 충족됩니다. 그 고통을 십자가의 고통으로 승화시키느냐는 형제님의 대응 태도에 달린 것입니다. 둘째 목적과 셋째 방법도 주님처럼 따라가면 십자가의 고통이 됩니다. 신자가 외부로부터 오는 억울한 누명 멸시 비방 박해 등에 반응해야 하는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지간히 믿음이 좋지 않고는 사실 실현하기 힘듭니다. 가장 손쉬운 방안은 그런 사람은 그 성품 인격 기본 가치관 등이 사실상 상대해줄 만한 의미와 가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냥 무시해버리면 됩니다. 이 또한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형제님은 아무 잘못이 없고 오직 그 사람만의 잘못이기에 괜히 그 일로 고통을 당하면 형제님 본인만 손해라는 뜻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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