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조회 수 139 추천 수 0 2024.03.25 18:30:25

고전6장에 나오는 음란 우상숭배 간음 도적 후욕 등

죄들이 나오는데 앞에 나온 죄들을 범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닌건가요? 구원을 받아도 앞에 나온 죄들을 범할수도 있지않나요. (그럼에도 

회개를 함)


master

2024.03.26 02:42:21
*.115.238.98

성경은 항상 앞뒤 문맥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한 단어, 한 문구, 한 문장만 따로 떼어서 살펴보는 것은 성경해석에서 첫째가는 금기사항입니다.  

 

"불의한 자"의 의미를 바울은 앞에서 분명하게 밝혀 놓았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고전6:1) '불의한 자'들을 '성도'와 대조했기에 전체 문맥(6:1-11) 안에서 불의한 자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1절은 불신자 재판관)를 뜻합니다.

 

따라서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6:9,10)에서도 불의한 자는 불신자를 뜻합니다. 불신자는 당연히 구원받지 못하고, 그들이 평소에 행하는 죄악들은 이런저런 일이다라고 설명한 것입니다. 이런저런 악행을 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11절에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덧붙인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 열거한 악행을 하던 불신자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 믿은 후에도 그런 죄를 지을 수 있으나 진정으로 회개하면 구원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만약 지속적으로 그런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겉만 교인이지 중생하지 않은 불신자입니다. 신자가 된 첫째 증거는 죄에 대해 민감해져서 아주 싫어하게 되며, 내주하신 성령님이 반드시 회개로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3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3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7
4117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수정 krph 2004-05-22 2279
4116 [re]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 운영자 2004-05-23 2433
4115 [질문] 십일조에 관하여 DRL 2004-05-28 2569
4114 [re] [질문] 십일조에 관하여 운영자 2004-05-29 1917
4113 [re]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수정 운영자 2004-06-01 2399
4112 문안인사 올립니다. 정성섭 2004-06-06 2196
4111 [re] [질문] 십일조에 관하여 운영자 2004-06-09 1845
4110 [re] 문안인사 올립니다. 운영자 2004-06-09 1548
4109 천사를 찾습니다 윤윤호 2004-06-21 1509
4108 완독했습니다 김유상 2004-07-13 1261
4107 안녕하세요? bkp 2004-07-13 1163
4106 운영자 공지 사항 - 아멘 넷을 방문해 보십시요 운영자 2004-07-16 1502
4105 나무십자가 교회 성도님들께 지 동 완 2004-07-24 1730
4104 목사님 안녕하세요? 박수복 2004-07-26 1978
4103 [re] 목사님 안녕하세요? 운영자 2004-07-27 1837
4102 이스라엘의 삼대절기 김 계환 2004-07-29 1639
4101 관상에 관하여..답을 읽고 joann kim 2004-07-30 1559
4100 창세기는 구전? 계시? 성령의감동? ICL 2004-07-31 2359
4099 [re] 창세기는 누가 썼나요? - 제가 아는 성경 지식내에서.. 박근영 2004-08-02 2641
4098 꼭 '예수'여야만 하는가? ICL 2004-08-03 260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